한강버스, 속도보다 '교통 사각지대' 메우는 역할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의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 “교통이라는 게 꼭 빨라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지하철이나 버스에 비해 속도 경쟁에서 앞설 수는 없지만 교통 사각지대를 메우는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운항 9일 만에 2만 7000명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3년 후에는 한강버스가 서울시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강버스, 대중교통과 유람선 역할 '절반씩'
오 시장은 한강버스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 “절반 씩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하며, 6개월 가량 이용 패턴을 분석해 대중교통과 유람선 이용 비율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무탑승 시험운행 중인 한강버스에 대해서는 “서둘러 진행하다 보니 준비가 미흡했다”고 설명하며, 11월 초 더욱 탄탄해진 모습으로 재운항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15 부동산 대책, 서울시와 협의 없이 발표…시민 '패닉' 우려
오세훈 시장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서울시와의 충분한 논의 없이 발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시민들이 부동산 관련 실망감과 패닉에 가까운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무주택 서민과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가장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지적하며, 단기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역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지거래허가제, 풀기 어려워…부작용 우려
오 시장은 토지거래허가제와 관련해 지정은 쉽지만 풀기는 매우 어렵고, 풀 경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서울시와의 협의가 없었던 점을 언급하며, 국토부가 서울시의 의견을 듣고 싶어 하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국토부 계획을 밀어붙이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명태균 씨, '거짓에 능한 사람'으로 평가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출석할 예정인 명태균 씨에 대해 “거짓에 능한 사람”이라고 언급하며 선을 그었다. 명 씨는 김건희 여사 관련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오 시장 관련자들이 수사를 방해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울시 재정 부담 가중…정부 지원 불만
오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과정에서 서울시가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비율의 빚을 감당하게 된 점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정부의 지원 비율이 서울시만 75%로 다른 지자체보다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빚을 내서 지원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경제부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현실에 맞는 지원을 건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세훈 시장, 한강버스·부동산 대책 관련 발언…시민 위한 정책 방향 제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의 역할과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서울시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강버스의 속도보다는 대중교통으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주 묻는 질문
Q.한강버스의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오세훈 시장은 교통의 본질은 속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한강버스는 교통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Q.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오 시장은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 없이 발표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그는 토지거래허가제의 부작용 가능성을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Q.한강버스는 대중교통인가요, 유람선인가요?
A.오 시장은 한강버스가 대중교통과 유람선의 역할을 절반씩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6개월 후 이용 패턴을 분석해 정확한 비율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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