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영광, 그리고 현재의 현실
2014년 KBO리그 역사상 첫 200안타(201안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빛났던 서건창(37·키움)은 이미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매년 계약을 두고 힘겨운 사투가 이어졌다. 떨어지는 성적 속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시장은 과거의 영광이 아닌, 현재의 서건창을 봤다.

하락세, 그리고 방황
리그를 대표하는 콘택트 히터이자 안타 기계로 이름을 날린 서건창은 하필 개인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앞두고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재수와 삼수를 해야 할 정도였지만, 성적은 좀처럼 반등하지 않았다. 2021년 144경기에서 타율 0.253에 그쳤고, 2022년에는 77경기에서 타율 0.224로 부진했다. 더 떨어질 곳도 없을 줄 알았지만 2023년 44경기에서 기록한 타율 0.200은 충격적이었다.

LG, KIA, 그리고 방출
그 사이 기대를 걸고 서건창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LG에서도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어쩌면 서건창을 위한 자리가 없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를 직감한 서건창은 2023년 시즌 뒤 LG에 방출을 부탁해 KIA로 이적했다. 2024년 KIA에서 94경기에 나가 타율 0.310, 출루율 0.416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하며 시즌 뒤 드디어 FA 자격을 행사하기도 했다.

현역 연장의 꿈, 그리고 키움의 손길
현역을 접을 것을 고려할 수도 있는 나이였다. 그리고 서건창의 평소 성품과 행실을 눈여겨 본 이들의 다양한 제안도 있었다. 하지만 서건창은 이 제안을 모두 물리쳤다. 이대로 은퇴할 수는 없었다. "현역을 더 이어 가고 싶다"라며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했다. 울산 웨일즈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않으며 궁금증을 자아낸 서건창은 결국 친정팀 키움의 품에 안겼다.

5년 만의 귀환, 그리고 기대
키움은 "이번 계약으로 서건창은 5년 만에 히어로즈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면서 "서건창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히어로즈로 이적해 그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석권하며 리그 정상급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고 히어로즈와 인연을 소개했다.

기록이 말해주는 가치
이어 키움은 "2014년에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최종 201안타) 고지를 돌파하며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 7월까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서건창은 이후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면서 "서건창은 KBO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1,360경기에 출전해 1,431안타 41홈런 854득점 519타점 233도루 타율 0.297을 기록 중이다"고 기대를 걸었다.

팀에 녹아들다
구단은 "서건창의 친정팀 복귀를 환영한다. 풍부한 경험은 물론 히어로즈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인 만큼 이번 겨울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서건창은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건창은 오는 25일(일)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으로 합류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돌고 돌아 다시 히어로즈로, 서건창의 뜨거운 귀환
방출의 아픔을 딛고 현역 연장의 꿈을 이룬 서건창.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그의 도전에 많은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서건창 선수의 최근 성적은 어떠했나요?
A.최근 2025년 1군에서 10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타율 0.136으로 부진했습니다.
Q.키움 히어로즈는 서건창 선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나요?
A.키움은 서건창 선수의 풍부한 경험, 팀 문화에 대한 이해, 그리고 좌타 전력 강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로서 무형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Q.서건창 선수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서건창 선수는 25일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훈련에 돌입하여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그는 팬들 앞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 좋은 시즌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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