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이스라엘전 해트트릭 폭발
노르웨이가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성큼 다가서면서 내년 월드컵 '죽음의 조' 탄생 가능성이 커졌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두 번의 페널티킥 실패
홀란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두 번이나 잡았지만 이를 연속으로 놓쳤다. 첫 번째 슈팅은 이스라엘 골키퍼 다니엘 페레츠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고, 키퍼가 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으로 재시행된 두 번째 킥마저 같은 방향으로 또다시 막히면서 관중석이 술렁였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 홀란의 득점 행진
홀란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실수를 에너지로 바꿨다. 전반 18분 알렉산더 쇠를로트의 크로스가 상대 미드필더 아난 할라일리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리드를 잡자, 홀란은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홀란, 해트트릭으로 완승 이끌어
후반 18분 그는 쇠를로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두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27분에는 안토니오 누사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다시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홀란, A매치 및 챔피언스리그 기록 경신
이번 해트트릭으로 홀란은 노르웨이 대표팀 통산 46경기에서 51골을 기록했다. 홀란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의 발표에 따르면, 홀란은 이 골로 역대 가장 빠르게 A매치 50골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46경기 만에 50골을 돌파한 홀란은 해리 케인(71경기), 음바페(90경기), 메시(107경기), 호날두(114경기)를 모두 제쳤다. 또한 홀란은 노르웨이 역사상 6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남자 축구 A매치 역사상 최다 해트트릭 기록(호날두·메시의 10회)에도 불과 네 번 차이로 다가섰다.
노르웨이, 월드컵 본선 진출 눈앞
이번 승리로 노르웨이는 6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18점으로 조 선두를 굳혔다. 이탈리아(승점 12)가 에스토니아를 3-1로 꺾으며 4승1패를 기록하고 추격 중이지만 여전히 두 팀 간 격차는 크다. 노르웨이는 두 경기, 이탈리아는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한국, '죽음의 조' 가능성에 촉각
한국은 비록 지난 10일 브라질에 0-5로 크게 졌지만 여전히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에서 역대 최초로 포트2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피파 랭킹 31위인 노르웨이가 본선에 직행한다면 포트3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더해, 노르웨이에 밀려 플레이오프에 참여해야 하는 이탈리아는 본선에 오르더라도 플레이오프 참가국은 FIFA랭킹에 관계 없이 포트4로 밀려난다. 한국이 포트2에 속하더라도 포트1의 아르헨티나, 포트3의 노르웨이, 포트4의 이탈리아가 한 조에 묶이는 악몽 같은 조합이 현실이 될 수 있다.
핵심 요약
엘링 홀란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노르웨이가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이 속한 조에 아르헨티나, 노르웨이, 이탈리아가 묶이는 '죽음의 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노르웨이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경우,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노르웨이가 본선에 진출하면, 한국은 조 추첨에서 '죽음의 조'에 속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는 한국의 월드컵 경쟁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Q.엘링 홀란의 현재 득점 페이스는 어느 정도인가요?
A.홀란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이번 시즌 단 한 경기(토트넘전)에서만 득점하지 못했을 정도로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단 경기 50골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Q.노르웨이와 이탈리아의 최종전 결과는 어떻게 예상되나요?
A.11월 최종전에서 이탈리아가 노르웨이를 이기면 두 팀 승점이 같을 수 있지만 노르웨이 골득실이 압도적입니다. 노르웨이는 골득실이 무려 +26에 달한다. 이탈리아는 +7입니다. 노르웨이는 이탈리아전을 생각할 필요 없이 다음달 에스토니아와의 홈 경기를 이기면 1998 프랑스 대회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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