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혈액 부족, 부산 혈액원의 특별한 도전
매년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혈액 부족 위기 속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기 간식으로 알려진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를 헌혈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이색적인 시도는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헌혈의 집 13곳에서 약 650개의 두쫀쿠를 준비하며 헌혈자 확보에 구슬땀을 흘린 부산혈액원 직원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헌혈의집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과거에는 혈액 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던 부산 지역에 큰 활력을 불어넣은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만들어낸 값진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SNS를 뜨겁게 달군 '두쫀쿠' 효과
지난 23일, 부산 지역 헌혈의집 13곳에서는 전혈 또는 혈소판 헌혈자에게 달콤한 '두쫀쿠'를 선물하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헌혈의집은 이른 아침부터 헌혈을 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평소보다 예약자 수가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현장 접수를 하려는 인원까지 몰리면서 헌혈의집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특히 서면센터의 경우, 오전과 오후 예약이 모두 마감되었고 현장 접수까지 더해져 하루 동안 평소의 두 배가 넘는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습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1월은 혈액 보유량이 가장 낮은 시기라 늘 걱정이 컸는데, 두쫀쿠 이벤트 덕분에 헌혈자가 크게 늘어 정말 다행'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은 인기 간식이 가진 강력한 홍보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적정 보유량 절반…심각했던 부산의 혈액 상황
이번 '두쫀쿠' 이벤트가 기획된 배경에는 부산 지역의 심각한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벤트 전날 기준, 부산 지역의 적혈구제제 보유량은 2.5일분으로, 대한적십자사가 권장하는 5일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혈액형별 보유량 역시 AB형(1.5일), O형(1.7일), A형(2.1일) 순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인 4.2일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혈액 부족 상황은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혈액 수급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부산과 같이 인구가 많고 활발한 지역에서는 수술이나 응급 상황에 필요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부산혈액원은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히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혈액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려는 절박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쿠키 하나 구하기 위한 '구슬땀'…직원들의 헌신
인기 디저트인 '두쫀쿠'를 헌혈 답례품으로 확보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당초 행정팀 직원들이 대형 카페나 유명 베이커리에 연락을 취했지만, 높은 수요와 1인당 구매 제한 등으로 인해 대부분 협조를 거절당했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부산의 특성상, 물량 확보는 더욱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직원들은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습니다. 소규모 카페들을 중심으로 헌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약 일주일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13곳의 카페로부터 총 650개의 두쫀쿠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각 카페별로 20개에서 최대 100개까지 다양한 수량으로 제품을 공급받았으며,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행사 전날 저녁이나 당일 아침에 직접 제품을 수령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이어지는 선순환
부산 혈액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시민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화답했습니다.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전포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한 카페 사장이 직접 두쫀쿠 100개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이는 헌혈 캠페인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지역 사회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부산혈액원은 이 기부품을 오는 27일 서면센터에서 헌혈하는 시민들에게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선순환은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더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됩니다.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홍보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결론: 달콤한 쿠키 하나가 만든 기적, 헌혈 문화 확산의 새 지평
부산 지역의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기 간식 '두쫀쿠'를 활용한 부산혈액원의 이색 이벤트는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답례품 제공을 넘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창의적인 홍보 전략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결합되어 헌혈 참여율을 크게 높였으며, 이는 곧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헌혈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독자들의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이번 '두쫀쿠' 이벤트는 언제까지 진행되나요?
A.기사에서 언급된 '두쫀쿠' 이벤트는 23일에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후 카페의 기부로 인해 27일 추가 제공 예정이 있다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부산혈액원으로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헌혈 답례품으로 '두쫀쿠' 외에 다른 것도 제공되나요?
A.헌혈 답례품은 시기별, 지역별, 헌혈 종류별로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일반적으로 기념품, 소정의 상품권, 영화 관람권 등이 제공되며, 부산혈액원의 이번 이벤트처럼 특별한 답례품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Q.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혈액 보유량 부족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겨울철과 같은 특정 계절에는 헌혈 참여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명절 연휴,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 또는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해 헌혈자의 이동이 제한되거나 헌혈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질 때도 혈액 보유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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