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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산불 대응의 한계: 노후 장비와 인력 부족의 심각성

bdtong 2025. 3. 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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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대형 산불은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에 의한 여러 요인들로 인해 점차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진압하기 위한 정부와 관련 기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불 대응을 위한 장비와 인력의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용하는 헬기의 66%가 20년이 넘은 노후 기종이며, 대부분의 장비가 최신 기술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의 핵심 장비인 KA 32 헬기는 한 번에 3,000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지만, 현재 보유 중인 29대 중 8대가 부품 부족으로 운행을 멈췄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의 차질 때문입니다. 산림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 헬기의 숫자를 늘리고, 해외에서 헬기를 임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장비 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역시 부족합니다.

현재 산불 예방 전문진화대에는 약 9,600명이 활동하고 있으나 평균 연령이 60세를 넘기는 등 장기적인 인력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식 공무원으로 헬기에서 하강 진화 작업을 하는 공중진화대는 겨우 100명에 불과하며, 이들의 전문성 또한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올해 산불 장비 현대화에 투입된 예산은 127억 원에 달하지만, 노후 장비의 교체와 현대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수들은 "장비와 인력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대형 산불에 대한 대응력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위한 정부와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노력이 절실합니다.

기존의 장비를 보완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야 하며, 젊고 활력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특히, 소방방재학과와 같은 전문 학문분야에서의 교육과 훈련 강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산불이 빈번해지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와 예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국민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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