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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대면 인계 후 혼란 가중, 안전 귀가를 위한 전담 인력 증원 필요성

bdtong 2025. 3. 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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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이후, 늘봄학교에서는 대면 인계 규정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고민에 빠진 강사와 실무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지침 부재와 각 학교의 운영 방식 차이로 인해 대면 인계 과정이 복잡해졌으며, 그에 따른 문제와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늘봄학교의 대면 인계 절차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안전한 귀가를 위한 전문가 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담당하는 강사와 실무자들은 안전한 하교를 책임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토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하루에 학생 500명을 인솔해야 하는 상황에서 강사가 혼자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몇 학생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하여 부모님들의 민원이 폭주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 실무자는 "정신이 아득해지고 창밖으로 몸을 던지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늘봄학교의 대면 인계 규정은 강사와 실무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내린 새로운 지침은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이후 아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침의 명확성이 부족하여 각 학교마다 운영 방식이 제각각입니다. 예를 들어, 일부 학부모는 자녀를 직접 데려가길 원하지만 다른 부모는 학원에서 데리러 오는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존재합니다. 이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하교 지도에 대한 혼란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강사들이 하교 후 누구에게 학생을 인계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아이를 데려가는 사람이 학부모인지 학원 선생님인지 확인하기 위한 시간조차 부족하여, 많은 경우 학생이 제때 안정적인 귀가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늘봄학교의 본래 취지인 '교육'보다는 '보육'에 가까운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 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자원봉사자들이 하교를 도와주기는 하지만, 이들은 정식 채용 과정을 거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책임감을 갖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식 채용된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하교 안전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외에도 교육부의 지침에서 요구하는 자율귀가 동의서 및 대리인 위임장에는 "학교에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을 포함하여 학부모의 서명을 받는 관행이 늘어나는 중입니다.

이는 학부모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야기하며 요구사항의 명확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강사들은 이로 인해 매일 반복적으로 많은 수의 문자를 발송해야 하기도 하며, 이는 다시금 하교 인계 과정의 혼잡함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들은 결국 늘봄학교의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학교 강사들이 무리한 업무를 수행해야만 하는 현실은 결국 학생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교육부에서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예상되는 결과를 명확히 정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늘봄학교의 대면 인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담 인력의 증원과 교육부의 운영지침의 명확화가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조치들이 마련되어야만, 진정한 교육의 가치가 실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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