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평도 꽃게 어획량, 저수온의 영향인천 연평도 인근 어장에서의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의 어획량은 7807㎏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7만4154㎏에 비해 89.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봄철 꽃게잡이철 첫 달 어획량이 1만㎏을 밑돈 것은 202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낮은 수온이 어획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서해 수온이 지난해에 비해 대체로 1도 안팎으로 낮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수온 저하로 꽃게 이동 지연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꽃게는 3월에 월동을 마치고 4월에는 서해 연안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낮은 수온으로 인해 이들의 이동이 지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