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Desk

공무원 준비생, 왜 줄어들었을까?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20~34세 청년들이 4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한때 선망의 대상이었던 공무원 직업군에 대한 인기가 크게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철밥통'으로 불리며 안정적인 직업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민간에 비해 낮은 처우와 악화된 근무 환경으로 인해 매력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공무원 준비생 급증의 배경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민간 기업 취업의 문이 좁아지면서, 공무원 준비생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2020년에는 26만 8천명, 2021년에는 31만 3천명으로 증가하며,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

1000만 명 시대: 고령층 경제활동의 현주소55세에서 79세 사이의 고령층 경제활동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통계 집계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나타나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2025년 5월 기준, 고령층 인구는 1644만 7000명으로, 이 중 경제활동인구는 1001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32만 8000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고령층의 노동 시장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령층의 취업 현황: 산업 및 직업별 분포고령층 취업자 수는 978만 명으로, 주로 보건·사회복지 분야(13.7%)와 제조업(12.5%)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직업별로는 단..

SK하이닉스, '꿈의 직장'의 현실최근 공개된 SK하이닉스 직원의 1월 급여명세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실수령액이 무려 4800만원에 달하는, 그야말로 '꿈의 월급'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 놀라운 급여는 단순히 높은 기본급 때문만은 아닙니다. 숨겨진 비밀, 바로 막대한 성과급에 있습니다. 월급 명세서 뜯어보기: 기본급과 성과급의 조화공개된 명세서에 따르면, 이 직원의 총 지급액은 5689만원이었으며, 세금과 4대 보험 등을 제외한 실수령액이 약 4800만원이었습니다. 기본 월급은 약 580만원으로, 기본급, 고정시간외수당, 그리고 업적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놀라운 금액의 핵심은 바로 특별성과금 1670만7000원과 초과이익분배금(PS) 3408만..

소비쿠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80대 어르신 이기준 씨는 40만원의 소비쿠폰을 받았습니다. 그는 어려운 이웃에게 갈비를 대접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소비쿠폰이 주는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 씨는 ‘귀한 거니까 가진 게 없어서 못 먹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동네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한테 뭐가 제일 먹고 싶은지 물어보니 갈비를 먹고 싶다 하더라고요’라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고령층의 발걸음, 소비쿠폰 신청 현장소비쿠폰 신청 첫날, 주민센터와 은행 영업점에는 고령층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직접 방문하여 소비쿠폰을 신청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

20대, 대기업 취업의 문턱이 높아지다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20대 직원 비중이 감소하면서 청년들의 취업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어려움을 넘어 사회 전체의 문제입니다. 기업 데이터 연구소 CEO스코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한 67곳의 20대 임직원 비중이 2022년 24.8%에서 2024년 21.0%로 3.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절대 인원수로는 29만 1235명에서 24만 3737명으로 무려 4만 749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통계상의 숫자가 아니라, 20대 청년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합니다. 기업들은 왜 20대를 덜 뽑는가?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

고령화 시대의 그림자: 60세 이상 고용 급증최근 발표된 고용 통계는 대한민국 사회의 단면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7백만 명을 넘어선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이는 전체 취업자 증가를 견인하며, 고령층의 노동 시장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통계청의 5월 고용 동향을 살펴보면, 전체 취업자는 2천9백만 명을 약간 웃돌며, 1년 전 같은 달보다 2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5만 명이나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37만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인구 고령화의 영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고령층의 증가와 더불어, 은퇴 후에도 생계를 위해 ..

Z세대와 공무원 시험, 그 거리가 멀어진 이유최근 Z세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들의 공무원 시험 준비율은 10%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Z세대는 '철밥통'이라는 안정성을 중시하기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높은 연봉을 더욱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69%의 응답자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과거 준비했으나 현재 의향이 없는 5%를 포함하면 총 74%가 공무원을 선택지에서 배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취업 경쟁이 치열한 현실 속에서 자신들의 경력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공무원보다 사기업을 선호하는 Z세대조사에서 Z세대는 월급이 같더라도 공무원보다 사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