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땅을 적시는 반가운 비 소식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던 강원 강릉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오랜 기다림 끝에 시원한 비가 내렸습니다. 17일, 기상청은 강릉평지와 강원 중부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닭목재, 왕산, 도마 등 오봉저수지 일대가 포함되었습니다. 이 소식에 주민들은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간절했던 비를 반기는 모습입니다. 쏟아지는 비, 구체적인 강수량과 저수율 변화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효됩니다. 이번 호우주의보는 지난 13일 이후 나흘 만에 발효된 것이며, 강릉을 비롯한 중부·북부 동해안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자정부터 오후 2시까지 오봉저수지 일대 누적 강수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