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만에 움직인 국토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진실은?

사건의 시작: '尹 당선' 19일 만에 시작된 움직임

MBC 뉴스데스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19일 만에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특검이 확보한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당시 국토부 담당자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의 만남과 그 자리에서 오간 제안들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권력의 개입과 사적 이익 추구의 그림자를 드리우며 국민적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이 밝힌 진실: 은밀한 제안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2022년 3월 29일, 국토부 김호 팀장은 용역 조사 계약 체결을 위해 만난 자리에서 충격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바로 양평고속도로의 기존 노선 대신, 김건희 씨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새로운 노선을 '최적의 노선'으로 제시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제안은 용역 계약 수행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조건과 함께 이루어졌으며, 이는 노선 변경을 위한 사전 작업이었음을 시사합니다.

 

 

 

 

용역업체의 움직임: 지시와 조작

국토부 김 팀장의 제안을 수용한 용역업체들은 즉각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경동엔지니어링의 강 회장은 부하 직원들에게, 동해종합기술의 김 대표는 부사장 등에게 기존 노선 대신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이 더 우수하다는 조사 결과를 만들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노선 변경을 위한 조직적인 조작 시도를 보여주며, 공정성을 훼손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로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결과: 김건희 씨 일가 땅 근처로 변경된 노선

용역 계약을 맺은 지 불과 10여 일 만에 용역업체는 기존 노선과 전혀 다른, 즉 김건희 씨 일가의 땅이 몰려 있는 강상면 쪽으로 바뀐 노선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전에 이루어진 일로, 국토부의 빠른 움직임과 용역업체의 협조가 결합된 결과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권력과 사익의 유착 의혹을 더욱 짙게 만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의문점: 배후와 목적

당선 19일 만에 국토부가 이처럼 빠르게 움직인 배경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당시 정권인수위원회나 국민의힘 내부의 영향력 행사, 또는 다른 외압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노선 변경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결정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이러한 의혹들은 오늘 밤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통해 집중적으로 보도될 예정입니다.

 

 

 

 

핵심 요약: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의 전말

윤석열 대통령 당선 19일 만에 국토부의 움직임,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드러난 은밀한 제안, 용역업체의 조직적인 조작 시도, 김건희 씨 일가 땅 근처로 변경된 노선, 그리고 남겨진 의문점들. 이 모든 것은 권력과 사익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무엇인가요?

A.윤석열 대통령 당선 19일 만에 국토부가 김건희 씨 일가의 땅이 있는 강상면 쪽으로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하려 했다는 의혹입니다.

 

Q.국토부의 노선 변경 제안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A.국토부 담당자가 용역업체에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을 '최적'으로 제시해달라고 제안하고, 용역업체는 이를 따르도록 지시했습니다.

 

Q.이 사건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A.권력과 사익의 유착 의혹, 공정성 훼손, 그리고 진실 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의 필요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