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파격 조건 내걸고 인력 채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단속 인력을 대거 모집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 작전을 실행할 ICE(이하 ICE) 요원들을 채용하기 위해 파격적일 정도의 높은 급여·상여 조건을 내걸고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엄청난 혜택, 솔깃한 조건들
ICE는 채용 계약 시 최대 5만 달러(약 7천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최대 6만 달러(약 8천300만원)의 학자금 대출 탕감 등 혜택을 내걸었다. ICE는 '추방 담당관', '범죄 수사관', '일반 변호사' 등 3가지 직무로 잠재적 지원자를 분류하며, 추방 담당관의 연간 급여는 4만9천739~10만1천860달러(약 7천만~1억4천만원), 범죄 수사관은 6만3천148~14만4천31달러(약 9천만~2억원)로 홍보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급여와 추가적인 유인책
뉴욕시와 시카고 경찰국의 신입 경찰관 연봉이 각각 6만1천 달러, 6만2천 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ICE의 급여는 꽤 경쟁력 있는 조건이다. ICE는 40세 이상 지원자를 위한 추방 담당관 직위를 신설하고, 퇴직 법 집행관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임무로 돌아오라'(return to mission)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자들의 반응
ICE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는 미국을 상징하는 '엉클 샘' 이미지와 함께 "미국은 범죄자들과 포식자들에 의해 침략당했다. 그들을 몰아내기 위해 당신이 필요하다"는 문구가 게시됐다. 이러한 채용 전략은 실제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주택 인테리어 용품 매장에서 일하다가 ICE에 지원한 한 청년은 금전적 혜택을 무시하기 어려웠다면서 "학자금 대출을 갚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업무 강도와 지원 자격
ICE 요원의 업무는 지역 경찰과 유사하며, 지원자는 신체 적합성 테스트와 의료 검진을 통과해야 한다. ICE의 일부 채용 공고에 따르면 신규 채용자는 위험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근무하게 될 수 있다.
논란의 소지: 공격적인 단속과 지역 인력 유출
트럼프 행정부의 지침에 따라 ICE는 단속 실적을 높이기 위해 이민자 밀집 지역을 급습하는 무작위 체포 작전을 벌여 거센 저항을 불러일으켰다. ICE에 채용되는 이들 중 상당수는 경찰 등 법 집행기관에서 일해온 경력자들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또 다른 문제의 소지가 있다. 플로리다주 보안관 그레이디 저드는 연방 기관이 지역의 주요 인력을 이런 식으로 빼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핵심 내용 요약
ICE가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있습니다. 높은 연봉과 보너스, 학자금 대출 탕감 등 매력적인 혜택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단속 방식과 지역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ICE는 어떤 직무를 채용하나요?
A.추방 담당관, 범죄 수사관, 일반 변호사 등 3가지 직무를 채용합니다.
Q.ICE 요원이 되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최대 5만 달러의 보너스, 최대 6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Q.ICE의 채용 전략은 효과가 있나요?
A.WSJ에 따르면, 채용 전략은 실제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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