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증가, 올바른 결제 방법과 예방법

최근 필라테스 업체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접수된 필라테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3,635건에 이르며, 그 중 287건이 폐업 관련 피해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폐업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결제 방법과 예방 대책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필라테스는 특히 20 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매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와 함께 폐업 이슈가 뒤따르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씨와 B씨의 사례처럼, 계약을 체결하고 이용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들이 갑작스러운 폐업 통보로 인해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씨는 필라테스 업체와 70회 이용 계약을 체결하고 273만원을 결제했지만, 업체의 갑작스러운 폐업 통보로 인해 그 모든 비용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또한 B씨는 25회 이용 계약을 맺었지만, 잔여 회차에 대한 환급이 불가능하다는 사업자의 통보를 받고 더 이상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폐업에 따른 신고 건수는 2021년에는 1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42건으로 12.9배 증가하였습니다.

전체 피해 구제 신청 중 79 1%인 227건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큰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결제 방법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폐업 관련 피해 건수 중 66 6%가 즉시 결제 방식인 현금 및 신용카드 일시불로 처리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소 3개월 이상의 할부 결제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할부로 결제 시 사업자가 폐업할 경우 카드사에 할부항변권을 주장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보호 장치를 제공합니다.

 

 

소비자원은 계약서를 철저히 보관하고, 잔여 횟수에 대한 기록도 관리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업체의 영업 이력을 살펴보고 강사 퇴사 여부 등도 함께 검토하여, 다음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는 반드시 신뢰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계약서 및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필라테스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무리한 현금 결제를 피해야 합니다.

소중한 비용을 지키기 위해 올바른 결제 방법을 반드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