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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 세종과 광역시의 위기 분석

bdtong 2025. 3. 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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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지방 부동산 시장은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와 부산, 대구, 대전 등 지방 5대 광역시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많은 주택 매물들이 거래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공급 과잉 문제를 넘어,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의 변화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지방 부동산 시장의 현황, 가격 하락의 원인,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현재, 세종시의 해들6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99㎡는 최근 6억500만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2020년에는 14억원에 거래되었던 기록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동네의 A공인중개업소는 6억원대의 거래가 급매물에 해당하며, 나머지 일반 매물들은 8억원대에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종에서 공무원 수요를 바탕으로 한 인기를 고려할 때 상당히 저조한 수치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는 수도권 외 지방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간 지방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부산과 대구, 대전 등 5대 광역시는 예외 없이 경매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운대구의 더샵센텀파크 1차 아파트의 경매가는 20억원에서 16억6000만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지역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조차도 시장의 불황을 피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지역의 과잉 공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주택 거래 시장을 형성하는 세 가지 요소인 일반 공급, 악성 매물, 신규 공급이 모두 무너진 상황입니다. 부산 지역의 올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21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3%가 줄어드는 등 거래 자체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더욱 암울해지고 있습니다.

경매 시장도 거래가 줄어들며 낙찰가율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종시는 올해 경매 낙찰가율이 81 4%로, 과거 120%에 비해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법무법인 명도의 강은현 소장은 지속적인 감정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수요자들이 최대한 낮은 가격으로 접근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5개 지방 광역시의 지난해 1순위 청약 접수 경쟁률은 2 8대1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2020년 32 11대1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로,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지방에서 분양하는 물량의 비율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슬럼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구 감소입니다.

행정안전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말 기준으로 지방 광역시 중 인구가 늘어난 곳은 없으며, 부산은 2만7073명이 감소해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이 창무 한양대 교수는 이 문제는 단순한 현실적인 고찰을 넘어 인구와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합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단순히 부동산의 가격이 하락하는 문제를 넘어서, 지역 경제와 주민의 생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과 함께, 지역적인 산업 발전과 인구 유입 방안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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