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vs 오세훈, 페이스북 설전…'부동산 폭탄' 공방으로 번진 여야 갈등

10·15 부동산 대책 후폭풍 속, 여야 서울시장 공방 격화

10·15 부동산 대책의 후폭풍이 여권을 덮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일제히 겨눴습니다. 내년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적수인 오 시장의 ‘명태균 리스크’를 집중 공략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 것입니다.

 

 

 

 

민주당, 오세훈 시장 '명태균 리스크' 집중 공략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오 시장과 선거 브로커 명태균씨가 출석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 영상을 틀게 한 뒤 “오세훈은 끝났다”며 “오세훈은 참 어렵겠다. 웬만한 변호사를 사도 커버가 불가능하겠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영상 공개와 '오세훈 저격' 배경

해당 영상에는 행안위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오세훈이 ‘대통령 만들어 주면 제주도 별장 줄게’라는 취지로 말한 적 있냐”고 묻자 명씨가 “맞다”고 답하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민주당의 공세, 다목적 포석 분석

이 같은 민주당의 공세는 다목적 포석이란 분석입니다. 일단 10·15 대책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등의 실언 등이 겹친 상황에서 시선을 돌리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선거 앞두고 '조기 네거티브' 시도

또한 지방선거를 7개월 남긴 상황에서 ‘조기 네거티브’를 통해 오 시장의 기세를 꺾으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세훈 시장의 반격: '부동산 폭탄' 공략

집중 공격을 받은 오 시장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여권의 ‘약한 고리’인 부동산 대책을 공략하며 반격했다.

 

 

 

 

정청래 대표의 반격

이에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속으로는 떨리죠? 센척하기는! 특검 수사나 잘 받아라”고 받아쳤습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여야 서울시장 공방

10·15 부동산 대책 후폭풍 속,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명태균 리스크'를 집중 공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이에 맞서 여권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하며 반격에 나섰고, 정청래 대표는 '센 척'하지 말라며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을 공격하는 데 집중했나요?

A.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여론 악화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기 네거티브'를 통해 오 시장의 기세를 꺾으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Q.오세훈 시장은 어떻게 반격했나요?

A.여권의 부동산 대책을 공략하며 반격했습니다.

 

Q.향후 전망은?

A.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