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유난히 뜨거웠던 기억
올여름, 찌는 듯한 더위의 기억은 어느 해보다 강렬하게 남을 듯 합니다. 어쩔 수 없는 자연 현상이라고 하지만 그 결과는 때론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숨쉬기 조차 힘든 날씨에 생존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실외 노동자들이 그 중 하나입니다.
폭염, 누구에게 가장 가혹했나
폭염이 힘겹지 않은 사람 어디있겠습니까만 올 여름 누가 가장 힘들었을까요 숫자로 보여드립니다.
고된 노동 현장,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
폭염경보가 내려진 날, 공사현장.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무거운 자재를 나르고 강도 높은 노동을 반복하는 작업자들에겐 더욱 고역입니다. 119구급대가 야외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을 급히 응급실로 이송합니다.
온열 질환, 심각성을 보여주는 숫자들
지난해 전국의 병원 응급실 500여 곳을 찾은 폭염 온열질환자 수는 3천 7백여 명, 남성이 2천 9백여 명으로 여성의 3.7배였습니다. 지난 14년간 계속해서 남성 환자 수가 여성보다 많았는데, 폭염일수가 많은 해일수록 전체 온열질환자도 증가했습니다.
취약 계층: 5060 남성 단순 노무직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은 직업군은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단순노무종사자. 단순노무직 온열질환자 중 가장 많은 연령대가 50대로 25.6%였고, 60대도 18.5%나 됐습니다.
고령층의 어려움, 경제적 상황과 연결
은퇴나 조기 퇴직 연령대가 온열질환의 취약 집단으로 떠오른 건데, 경제 상황과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결론: 폭염 속, 가장 위험한 사람들
50~60대, 남성, 실외 단순노무종사자.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폭염 온열질환은 왜 남성에게 더 취약한가요?
A.실외 작업 환경, 그늘 부족, 충분한 수분 섭취 어려움 등이 남성 환자 발생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Q.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A.충분한 수분 섭취, 헐렁한 옷 착용,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규칙적인 휴식 등이 중요합니다.
Q.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은 무엇일까요?
A.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 마련, 실외 노동 환경 개선, 온열질환 예방 교육 강화 등이 필요합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공급 부족 시대, 생숙과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떠오르다 (1) | 2025.08.10 |
---|---|
홍준표, 검찰 개혁에 쓴소리: '자업자득' 비판과 검찰 권력의 미래 (0) | 2025.08.10 |
미국 아이들이 한국어로 떼창하는 마법! '사자보이즈'가 선사한 K컬처의 감동 (1) | 2025.08.10 |
여수, 관광 이미지 추락 위기! '반찬 재사용' 논란에 음식점 전수 점검 돌입 (0) | 2025.08.10 |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 '증거인멸 우려' 핵심 쟁점…구속 여부 가를 중대 분기점 (1) | 2025.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