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올해 1분기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황 속에서도 삼정KPMG는 중견 거래를 통해 남다른 실적을 기록하며 기업경영권 인수 재무자문과 회계자문 부문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했을 때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준 것이 특징입니다.
삼정KPMG는 2024년 1분기에 1조1656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다른 주요 회계법인인 삼일PwC(5855억원), KB증권(2800억원), UBS(978억원)를 큰 격차로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들은 각각 주요 거래에서 인수 측 재무자문을 맡아 실적을 올렸습니다. 예를 들어, 삼정KPMG는 새마을금고의 M캐피탈 인수(4670억원) 및 케이스톤파트너스의 가영·성창세라믹스 인수(2800억원)와 같은 주요 거래에서 매각 측 재무자문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M&A 시장에서 조 단위의 큰 거래들이 사라지면서, 외국계 investment bank(IB)들의 실적 부진 속에 국내 중견 IB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 매각은 대형 거래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까지 원매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미중 갈등으로 인해 미국계 사모펀드의 인수 의사가 사실상 중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올 1분기 M&A 회계자문 분야에서도 삼정KPMG는 2조9083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입찰 중인 대형 거래들이 많은 만큼, IB업계에선 중·하반기로 갈수록 M&A 거래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장에는 대기 매물이 많아, 에어프로덕츠코리아, SK실트론, 롯데카드 등 여러 주요 기업들이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M&A 활동의 증가가 이루어질 경우, 삼정KPMG는 현재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시장 조사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더욱더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필요성이 큽니다.
결과적으로 삼정KPMG는 가시적인 성과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M&A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대형 IB와 중견 IB의 역학관계가 변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삼정KPMG와 같은 회계법인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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