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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양, 이제는 '나'가 아닌 '우리'의 책임…사회적 인식 변화 주목

pmdesk 2026. 3.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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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양, 자녀 책임이라는 인식 급감

최근 발표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5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를 모실 책임이 자녀에게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은 20.63%에 불과했습니다. 반대하는 응답은 47.59%로, 과거와 비교했을 때 놀라운 변화를 보여줍니다. 이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사회가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음을 시사합니다.

 

 

 

 

18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부모 부양 반대' 의견

2007년 첫 조사 당시 과반수(52.6%)가 자녀의 부모 부양 책임을 인정했지만, 18년이 지난 지금은 그 비율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반대 의견은 24.3%에서 47.59%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 구조의 변화와 사회적 지원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자녀 돌봄 역시 '어머니 전담' 인식 희석

부모 부양뿐만 아니라 자녀 돌봄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습니다. '자녀는 집에서 어머니가 돌봐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하는 비율이 34.12%로, 찬성(33.83%)보다 근소하게 높았습니다. 2007년 64.7%가 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자녀 양육에 있어서도 어머니에게만 책임을 지우는 전통적인 관념이 약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가 역할 확대 요구, 의료·보육 분야에서 뚜렷

국민들은 의료와 기초 보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가 건강보험 축소 및 민간 의료보험 확대에 70.5%가 반대했으며, 유치원 및 보육시설 무상 제공에는 72.68%가 찬성했습니다. 이는 돌봄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변화하는 시대, '함께' 돌보는 사회로

서동민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가족 규모 축소, 맞벌이 증가 등으로 개인이 돌봄 책임을 온전히 지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사회와 국가가 연대하여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더 이상 부모 부양과 자녀 돌봄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의미합니다.

 

 

 

 

핵심만 콕! 부모 부양 인식, '나'에서 '우리'로

부모 부양에 대한 자녀 책임 인식이 급감하고 사회적 책임 요구가 증가했습니다. 자녀 돌봄 역시 어머니 전담 인식이 희석되었으며, 의료 및 보육 분야에서 국가의 역할 확대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는 돌봄에 대한 사회적 연대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이번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A.총 7300가구를 대상으로 '매우 동의함'부터 '매우 반대함'까지 5점 척도로 응답을 받은 후, 이를 동의, 중립, 반대로 재범주화하여 분석했습니다.

 

Q.부모 부양 인식 변화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가족 규모 축소, 맞벌이 증가 등으로 개인이 돌봄 책임을 온전히 지기 어려워진 현실과 더불어, 사회적 지원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Q.국가 역할 확대 요구가 가장 높은 분야는 어디인가요?

A.의료와 기초 보육 분야에서 국가의 책임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특히 국가 건강보험 축소 및 민간 의료보험 확대에 대한 반대와 무상 보육 제공에 대한 높은 찬성률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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