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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에 눈물짓는 현대차·기아…美 시장 경쟁력 위협, 돌파구는?

pmdesk 2025. 9. 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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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산 차량 관세 인하…한국차는?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 및 부품의 관세율을 15%로 인하하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으로 인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관세 부담을 덜게 되었지만, 한국산 차량에는 여전히 25%의 고율 관세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EV6, 1만 달러 이상 관세 부담

아이오닉5와 EV6는 기본 가격이 4만 달러대 중후반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생산 물량에 25%의 관세가 붙으면서 차량당 1만 달러 이상의 추가 부담이 발생합니다. 폭스바겐 ID.4, 볼보 EX30 등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유럽산 직수입 모델의 관세율이 15%로 낮아지면서, 가격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내연기관 SUV 시장도 예외 없어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중심의 중형 SUV 시장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싼타페와 쏘렌토의 주력 트림 가격은 3만 5000~3만 9000달러 수준이지만, 25% 관세가 붙으면 차량당 약 9000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합니다. 폭스바겐 티구안, 아틀라스 등 경쟁 모델은 15% 관세율 적용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현대차·기아는 더욱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관세 여파, 실적 악화로 직결

현대차그룹은 가격 인상 전가를 억제하고 있지만, 그 부담은 고스란히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12.7% 급감했으며, 2분기에는 관세 여파로 인해 영업이익이 8282억원 감소했습니다. 기아 역시 2분기에 786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를 겪는 등, 관세 문제는 심각한 경영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돌파구는? 미국 내 생산 확대, 통상 협상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하여 관세 충격을 피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준공 일정 지연 등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등 수출 시장 확대를 모색해야 하지만, 경기 침체와 중국 전기차의 약진으로 쉽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통상 협상과 불확실성 해소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핵심만 콕!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약화를 겪고 있습니다. 고율 관세로 인한 실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 확대, 통상 협상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한국차만 고율 관세가 적용되나요?

A.미국과 한국 간의 관세율 인하 협상이 지연되면서, 한국산 차량에만 25%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Q.현대차·기아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요?

A.미국 내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를 통해 관세 충격을 완화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통상 협상 지원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Q.이러한 상황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한국차의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인해, 소비자는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거나 다른 브랜드의 차량을 선택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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