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시장의 새로운 도전: B2B 시장으로의 확장
50년 이상 가전 시장을 이끌어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가전업체의 공세와 성장 둔화라는 위기를 맞아 새로운 돌파구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용 시장 공략에 나서며, 두 기업의 자존심 대결은 이제 기업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두 회사 모두 전체 매출에서 B2B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B2B 매출 24조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35%를 넘어섰고, 2030년까지 4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DX 부문에서 B2B 매출을 늘리고 있으며, 특히 대형 냉난방 솔루션 매출은 최근 5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AI 시대의 핵심 경쟁
두 회사가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야 중 하나는 바로 건물용 냉난방 시스템(HVAC)이며,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으로 떠오른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24시간 뜨겁게 돌아가는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냉각하는 기술은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열쇠가 되었습니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초대형 데이터센터 전용 냉동기(칠러) 및 냉각수 분배장치(CDU) 공급을 논의 중이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도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공조 업체 플랙트그룹(FläktGroup)을 인수하며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을 강화하고, 국내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아시아, 인도, 미국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 '로봇' 시장 선점 경쟁
기업 시장의 또 다른 격전지는 바로 '로봇' 시장입니다. 특히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홈 로봇 시장을 두고 두 회사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로봇의 뼈와 근육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시장은 2031년까지 연평균 8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는 자체 로봇 부품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의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며, 가정용 로봇 'LG 클로이드'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두 발 로봇으로 유명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인수하고 사내에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습니다. 자체적인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산업 현장에 투입될 로봇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제어 기술 연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B2B 시장으로 확장하는 삼성·LG의 미래 전략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전 시장의 한계를 넘어 데이터센터 냉각 및 로봇 분야에서 B2B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각자의 기술력과 인수합병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삼성전자와 LG전자가 B2B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중국 가전업체의 공세와 가전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B2B 시장은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Q.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에서 두 회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 인수와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Q.로봇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LG전자는 자체 로봇 부품 개발 및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에 집중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현장용 로봇 상용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로봇의 핵심 부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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