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질주
현재 국내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은 단연 SK하이닉스다. 국내 종목 중 인공지능(AI) 글로벌 밸류체인에 가장 핵심적인 기업이 됐고, 그러면서 3개월만에 주가가 두 배, 6개월 만에 세 배 급등했다.

1년 전 예견,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
그런데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이 채 안되던 시절부터 이 같은 주가 상승을 예견한 전문가가 있다. 국내 유일무이한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상장지수펀드(ETF)인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액티브'를 만든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상무)이다.

조상현 본부장의 시각: '버블론'은 버블의 신호탄?
최근 'AI 버블' 우려로 SK하이닉스의 주가 변동폭도 커진 상황. SK하이닉스 ETF의 '창시자'인 조상현 본부장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초저평가 우량주, 삼성전자 시총 넘을까
트러스톤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에서 펀드매니저로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그는 "SK하이닉스는 여전히 주가순이익비율(PER) 6배 수준의 초저평가 우량주"라며 "삼성전자와 시가총액 수준이 비슷해지거나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TF 출시 비하인드 스토리
우선 2022년 오픈AI가 챗GPT를 처음 출시했을 때 개인적으로 충격이 상당히 강했다. 당시 빠르게 진화하는 AI를 보면서 관련 ETF를 출시하려고 했다.

HBM 경쟁력, SK하이닉스의 독주
하지만 AI ETF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이 눈에 들어왔다. 엔비디아에서 HBM을 엄청나게 필요로 하고 있고, 심지어 삼성전자는 진입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SK하이닉스, 90만원까지 간다?
내년 증권사들이 추정한 하이닉스 영업이익이 78조~80조원 정도 된다. 순이익으로는 70조원 정도일 거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PER에 주목
하지만 현재 SK하이닉스는 HBM 매출 비중이 거의 50%까지 육박한다. HBM의 특성은 다품종 소량생산, 즉 고객 특성에 맞는 스펙을 특성화해서 공급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추격, 가능할까?
HBM 분야에서 삼성은 하이닉스 대비 격차가 1년 이상으로 벌어져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거다.

외국인 순매도, 과연 위험 신호?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파는 건 매우 일반적인 일이다. 올랐을 때 팔아야 조정 받을 때 다시 살 수 있다.

소부장, 내년에도 랠리 이어갈까
이들 종목은 내년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본다. 많이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턴어라운드한 지가 두세달 정도밖에 안 됐다. 이제 실적이 좋은 쪽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핵심만 짚어보는 SK하이닉스 전망
조상현 본부장은 SK하이닉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AI 버블 논란 속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HBM 기술력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강조하며, 90만원 이상을 목표 주가로 제시했다.

자주 묻는 질문
Q.SK하이닉스 주가, 너무 오른 것 아닌가요?
A.조상현 본부장은 90만원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보며, 현재 PER 6배 수준으로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Q.AI 투자가 꺾이면 HBM 수요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A.AI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전제하에, HBM 외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Q.삼성전자와의 경쟁, 어떻게 보시나요?
A.HBM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하이닉스를 따라잡기 쉽지 않을 것이며, 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시총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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