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권성동 의원 구속 기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구속 기소했다. 특검 역사상 현역 국회의원을 구속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권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1억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법원, 추징보전 인용
권 의원은 2022년 1월 5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최종 결재를 받은 윤영호씨로부터 1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검은 권 의원이 얻은 범죄수익 1억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 결정했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 확정 전에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하는 조치다.
특검, 혐의 입증 위해 윤씨 진술 및 물증 확보
특검은 권 의원이 구속 전후 네 차례 소환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윤씨의 진술과 물증을 통해 권 의원의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다고 밝혔다. 특검은 윤씨의 부인이자 통일교 재정국장을 지낸 이모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1억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 사진을 확보했다.
추가 의혹 수사 지속 및 한학자 총재 기소 예정
특검은 권 의원이 2022년 2~3월 경기 가평군 천정궁에서 한 총재를 두 차례 만나 현금이 들어 있는 쇼핑백을 받은 의혹은 담지 않았다. 특검은 “피고인(권 의원)과 관련자들의 추가 의혹 등 나머지 특검법상 수사대상 사건과 관련 공범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건의 주요 쟁점: 1억원 수수와 증거
권 의원은 1억원을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한다. 그러나 특검은 윤씨의 다이어리 기재 내용, 윤씨가 권 의원에게 ‘(윤) 후보님을 위해 잘 써달라’는 취지로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을 볼 때 권 의원에게 1억원이 전달된 것으로 판단했다.
핵심 요약: 권성동 의원 구속 기소, 특검 역사상 최초의 현역 의원
특검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1억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법원은 권 의원의 범죄수익 1억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인용했다. 특검은 윤씨의 진술과 물증을 확보하여 혐의를 입증하려 했으며, 추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권성동 의원이 받은 혐의는 무엇인가요?
A.권성동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Q.특검은 어떤 증거를 확보했나요?
A.특검은 윤씨의 진술, 윤씨의 부인이자 통일교 재정국장의 휴대전화에 있던 1억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 사진, 윤씨의 다이어리 기재 내용, 윤씨가 권 의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을 확보했습니다.
Q.앞으로의 수사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A.특검은 권 의원과 관련자들의 추가 의혹 등 나머지 특검법상 수사대상 사건과 관련 공범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 총재도 곧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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