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뷰티 시장 '출사표' 던지다: 립스틱 22만원, 샤넬·에르메스마저 압도하는 '초고가' 전략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 루이비통, 뷰티 컬렉션으로 승부수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뷰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샤넬, 에르메스 등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루이비통은 기존 경쟁사보다 한 단계 높은 '초고가' 전략을 내세워 명품 화장품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일, 루이비통은 최초의 뷰티 컬렉션 '라 보떼 루이 비통'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뷰티 컬렉션은 립스틱, 립밤, 아이섀도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었으며, 제품 디자인은 독일의 산업 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가 총괄했습니다. 루이비통은 환경을 고려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알루미늄과 황동 같은 소재를 활용하여 리필이 가능하도록 제작했습니다.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데임 팻 맥그라스가 맡았습니다.

 

 

 

 

파격적인 가격: 립스틱 22만원, 명품 뷰티 시장의 지각변동

루이비통은 이번 뷰티 제품 가격을 '초고가'로 책정하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립스틱과 립밤은 개당 160달러(약 22만원), 아이섀도는 250달러(약 35만원)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리필용 제품 역시 립스틱이 69달러(약 10만원), 아이섀도가 92달러(약 13만원)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러한 가격은 경쟁 브랜드인 에르메스(9만 8천원), 샤넬(5~7만원대)의 립스틱 가격과 비교했을 때 2~3배 이상 비싼 수준입니다. 루이비통은 이러한 '초고가'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희소성과 차별성을 강조하고, 명품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디자인과 구성: 루이비통만의 특별함

루이비통 뷰티 컬렉션은 루이비통의 이니셜 LV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습니다. 'LV 루즈' 립스틱은 LV가 의미하는 로마 숫자 55에서 착안하여 55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LV 밤' 립밤은 10가지 색상, 아이섀도 팔레트 'LV 옴브레'는 8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제품 디자인은 환경을 고려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알루미늄과 황동 소재를 활용하여 리필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가치는 루이비통 뷰티 컬렉션의 특별함을 더합니다.

 

 

 

 

소비자를 위한 경험: 팝업 스토어와 뷰티 트렁크

루이비통은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도산 스토어에서 3층 규모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뷰티 제품 전용 트렁크와 가죽 소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팝업 스토어는 루이비통의 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루이비통은 소비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기회를 만들 것입니다.

 

 

 

 

사업 다각화: 뷰티를 넘어 미식의 세계로

루이비통은 뷰티 시장 진출과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해 브랜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에는 청담동에 레스토랑 '르 카페 루이비통'을 개점할 예정입니다. 루이비통은 유망 요리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루이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를 통해 파리, 뉴욕, 도쿄 등에서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뷰티, 패션, 미식을 아우르는 루이비통의 사업 확장은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스몰 럭셔리' 트렌드와 명품 뷰티의 성장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뷰티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와 관련이 깊습니다. 경기 침체와 가격 인상으로 고가 명품 소비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뷰티 제품은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고 새로운 소비층을 유입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실제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3사에서 명품 브랜드 화장품 매장의 매출 증가율이 16~2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고가 가방이나 의류 대신 저렴한 화장품으로 브랜드 경험을 누리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루이비통의 뷰티 시장 진출은 이러한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이비통 뷰티 컬렉션, 럭셔리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까?

루이비통이 '초고가' 전략을 내세워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립스틱 22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함께, 팝업 스토어, 사업 다각화를 통해 럭셔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루이비통의 뷰티 컬렉션이 샤넬, 에르메스를 넘어 럭셔리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루이비통 뷰티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A.가장 큰 특징은 '초고가' 전략입니다. 립스틱 22만원, 아이섀도 35만원 등 경쟁 브랜드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출시되어 럭셔리 시장에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Q.루이비통 뷰티 제품은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나요?

A.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및 팝업 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합니다. 팝업 스토어는 도산 스토어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Q.루이비통은 뷰티 시장 외에 어떤 사업을 확장하고 있나요?

A.레스토랑 '르 카페 루이비통'을 청담동에 오픈하며 미식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