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여행업계는 큰 변화를 겪게 되었고, 이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모바일과 웹을 통한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여행사들은 자사 채널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여행사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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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및 웹 판매 증가의 배경
최근 여행사들이 모바일과 웹을 통해 자사 판매 채널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은 꽤나 흥미롭습니다. 특히, 하나투어의 경우 올해 3분기 모바일 및 웹 판매 비중이 전체 자사 판매의 47%를 차지했습니다. 이전에는 대리점 등 오프라인 판매가 80%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온라인 판매의 증가세가 더욱 돋보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중장년층까지 모바일을 통한 여행상품 구매에 익숙해지며, 소비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티메프 사태와 자사 채널 강화
‘티메프 사태’ 이후, 많은 여행사들은 자사 판매 채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외부 플랫폼이나 홈쇼핑을 통해서도 판매를 했지만, 수수료가 발생하는 데 반해 자사 플랫폼에서 판매하면 이러한 비용이 줄어든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각각 자사 앱의 편의성을 높이고 라이브커머스 방송 횟수를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쌓아가며, 자사 채널을 통한 매출 증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OTA의 가격 경쟁과 그 영향
또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간의 가격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항공권 시장에서는 국내외 여행 플랫폼들 사이에서 출혈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예를 들어 트립닷컴은 서울-도쿄의 왕복 항공권을 8만8000원에 판매하고, 인터파크트리플은 오사카 왕복 항공권을 최저 15만 원대로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경쟁은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적이지만, 자본력이 약한 여행사들에게는 치명적인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물밑에서의 가격 할인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개별 상품 할인 대신 패키지 할인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여행사의 전략과 변화
앞으로 여행사들은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고객을 끌어모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발맞추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판매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여행사들은 이러한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쌓아가야 합니다.
요약정리
요약하자면, 코로나19가 여행업계에 미친 영향은 막대했으며, 이는 여행사들의 판매 채널 변화 및 고객 접근 방식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웹을 통한 판매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사 채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여행사들은 저마다의 전략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여행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여행사들의 혁신적인 접근이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