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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냉동만두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

최근 하림의 냉동 만두 브랜드 ‘더미식 만두’가 출시 1년을 맞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초기 목표였던 시장 점유율 10%는커녕, 매출 비중이 1% 후반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이 글에서는 더미식 만두의 현실을 분석해보고, 그 이면에 숨겨진 도전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하림의 더미식 만두는 무엇인가?

더미식 만두는 하림이 새롭게 선보인 냉동 만두 브랜드로, 육즙이 가득한 제품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교자와 손만두, 군만두 등 9가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림은 소비자가 육즙이 풍부한 만두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해당 시장에서의 수요를 반영한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하림의 더미식 만두는 무엇인가?

매출 목표 달성의 어려움

하지만 출시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더미식 만두는 하림이 설정한 450억 원의 매출 목표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이 38억 원에 그쳤으며, 이는 전체 시장의 1.69%에 불과합니다. 하림의 부진은 유사한 제품을 출시한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역부족이라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같은 업계 선두주자는 매출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출 목표 달성의 어려움

내수시장 의존의 한계

또한, 냉동 만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소비 시장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수시장에만 의존하는 하림의 전략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국내 냉동 만두 시장 규모는 지난 몇 년간 줄어들었으며,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의 약 70%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이는 하림이 따라잡기 어려운 수치입니다.

내수시장 의존의 한계

해외시장 진출의 필요성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하림은 향후 해외로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내수시장에서도 자리 잡지 못한 채 여러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싸움에 휘말리고 있는 현실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하림이 과연 국내 시장을 벗어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해외시장 진출의 필요성

요약정리

하림의 더미식 만두의 도전은 의미가 있지만, 현재의 매출 성과는 불만족스럽습니다. 지속적인 내수시장의 한계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림은 무언가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찾아야 합니다. 더미식 만두는 육즙 만두라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출발했지만, 현재 상황은 그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하림이 지속 가능하고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접근과 동시에 내수와 해외시장에서의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