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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 트레이너 급여 문제: 형평성 어긋난 현실과 그 해결 방안 탐구

2024년 파리패럴림픽이 다가오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과 그에 따른 현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선수들의 트레이너가 받는 저조한 급여는 큰 이슈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장애인체육 트레이너들의 어려운 상황을 통해 그들이 얼마나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장애인체육의 트레이너 박모씨의 이야기

박모(32)씨는 2024 파리패럴림픽을 앞둔 여름, 장애인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트레이너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트레이너로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라는 꿈을 가지고 시작한 이 길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루 3~4시간의 정규 훈련 시간이 끝난 뒤에도 퇴근하지 않고 추가 훈련을 할 정도로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3개월 후, 경제적 현실로 인해 이직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월급이 너무 낮아 생계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장애인체육의 트레이너 박모씨의 이야기

트레이너의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

박씨는 당시 월급 10만원이지만 그마저도 대표팀 캠프가 없는 날에는 지급되지 않아서 생계 부담이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그는 노인용 복지용구를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지만, 그로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안정적인 수입을 얻어야 저축도 하고, 아이도 낳고 싶지 않겠느냐”며 박씨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공장에 들어가 기술을 배우면 월 300만원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레이너의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

국가대표 트레이너의 급여 구조 문제

2024년 기준으로, 장애인체육회에서 종목별 국가대표 트레이너의 월급은 약 175만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9860원을 기준으로 한 계산 결과와 비교했을 때에도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비장애인 트레이너들과 비교할 때 급여 차이는 더욱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비장애인 체육 쪽 트레이너들은 평균 월 305만원을 받고 있으며, 이는 퇴직적립금과 4대보험 등을 포함할 경우 더욱 큰 격차로 이어집니다. 장애인체육회는 예전부터 감독과 코치의 급여는 월급제로 전환하였지만, 트레이너는 여전히 시급제로 운영되고 있어 그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가대표 트레이너의 급여 구조 문제

트레이너의 이직 문제와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

낮은 급여 수준은 훈련의 질과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1개 종목 중 10개의 트레이너는 장애인을 지도한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올해 들어서만 5개 종목에서 트레이너가 훈련 도중 이직한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박씨는 “보수가 안 되다 보니 능력 있는 트레이너들이 계속 그만두고 있다”며 훈련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선수들도 이러한 상황속에서 지치고 힘들어하는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트레이너의 이직 문제와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

요약정리

장애인체육회에서는 트레이너의 월급제 도입을 위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양문석 의원은 “같은 국가대표 트레이너임에도 급여 차이가 나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며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체육의 미래와 선수들의 훈련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