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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까지 팔아야 하나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하이브와의 법정 다툼 비화

하이브의 자회사인 어도어에서 대표이사로 활동했던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경영권 다툼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최근 소송비로만 23억 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지출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집을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발언까지 나올 정도로,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9월 2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열린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참석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하이브와의 법정 싸움과 관련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토로했습니다.

“23억 원의 소송비, 집을 팔아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와의 법정 싸움이 얼마나 큰 부담이 되고 있는지 밝히며, 자신이 빚을 지면서까지 싸우고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정말로 없는 죄를 만들 수는 없다. 이 상황에서 내가 물러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소송비만 23억 원이 들었다고 말한 민 전 대표는 이어 “저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집을 가지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없었으면 이 싸움조차 할 수 없었을 겁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재정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집을 매각하는 것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민 전 대표는 또, 가족이 없는 상황이 오히려 다행이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남편과 자식이 없는 게 다행이었고, 부모님이 잘 살고 계셔서 감사했다”고 덧붙이며, 만약 가족이 있었다면 이번 싸움이 더욱 힘들었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발언은 이번 소송이 개인적으로 얼마나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이브와의 갈등, 그리고 해임된 배경

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했습니다. 회사 측에서는 **“조직 내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기 위해”**라는 설명을 덧붙였지만, 민 전 대표는 이 결정이 전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는 일방적인 해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도어 측의 해임 발표 이후에도 민 전 대표는 여전히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권에서는 완전히 손을 떼게 된 것입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이 어도어와 뉴진스를 떠나려고 했다는 소문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며, “내가 회사(어도어)를 나간다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하이브 측의 주장을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억울함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 사건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겠다”

민 전 대표는 이번 사건을 통해 느낀 복잡한 감정과 억울함을 다큐멘터리로 기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여러분, 이건 정말 희대의 사건입니다. 나는 이 모든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남길 것입니다”라며, 향후 자신이 겪은 일들을 세세히 공개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법정 싸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 전 대표가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 상황을 공론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그녀는 “내가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이다. 죄가 없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상황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민희진의 발언이 의미하는 것

민 전 대표의 발언은 단순한 감정 표현 그 이상입니다. 그녀가 법정 싸움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한 것은, 단순히 자신의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 측의 주장을 전면으로 반박하며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나와 결을 같이 하는 뉴진스 멤버들도 이 상황을 억울해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자신만이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들 역시 이번 사건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는 하이브와의 갈등이 단순히 민 전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 전체와 아티스트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건임을 의미합니다.

하이브와의 법정 싸움, 향후 전망은?

민 전 대표의 해임 이후 하이브 측과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법정 싸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민 전 대표는 국내 빅5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하여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하이브 측 역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경영권 다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K-POP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형 기획사로, 그동안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그런 하이브가 자회사의 경영권 문제로 인해 민희진 전 대표와 정면충돌하면서, K-POP 업계의 권력 구조가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희진의 향후 행보는?

이번 소송 결과와 관계없이, 민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뉴진스와 함께 어도어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K-POP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해임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이들이 당황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민 전 대표가 이번 싸움을 어떻게 이겨낼지, 그리고 만약 어도어에서의 역할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게 된다면 그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 업계와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그녀의 발언처럼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공개할 경우, 그 자체로도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이브와 어도어, 그리고 민희진

하이브와 어도어는 앞으로도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이 억울한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많은 팬들과 동료들 역시 그녀의 용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단순한 경영권 다툼을 넘어서, 업계 전체에 어떤 메시지를 남기게 될지, 그리고 민 전 대표가 이 싸움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이 K-POP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민 전 대표의 행보가 그 결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