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공급 부족 심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생산량 확대에 '올인'
D램 시장, 공급 부족 현실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생산량 확대에 박차
최근 D램 시장에서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량 확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D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가오는 호황기에 대한 대비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양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범용 D램 시장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최대 생산 능력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평택 공장 중심으로 D램 생산 능력 강화… 내년 최대 생산량 돌파 전망
삼성전자는 평택 공장을 중심으로 D램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옴디아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D램 웨이퍼 투입량은 193만장으로, 1분기에 비해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생산량 증가는 내년 분기 200만 장을 돌파하여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삼성전자가 D램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호황기를 선점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HBM 쏠림 현상 심화… 범용 D램 가격 상승세, 당분간 지속될 듯
D램 3강(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D램 생산량 상당 부분이 고성능 HBM에 할당되면서, 서버, PC, 모바일 등 주요 D램 응용처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D램 호황기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D램 공정인 10나노 6세대(1c)를 통해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 HBM 수요 대응 위해 최대 생산 능력 가동… 용인 클러스터 증설 기대
SK하이닉스 역시 HBM 공급량 증가에 따라 D램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분기 웨이퍼 투입량이 130만 장 수준에 머물렀지만, 올해부터 150만 장대를 유지하며 연내 최대 생산 능력인 160만 장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전까지는 증설 투자에 어려움이 있어 삼성전자보다는 생산 능력 확대 속도가 다소 느릴 것으로 보입니다.
D램 가격 급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유리한 환경 조성
D램 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8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46.15% 상승한 5.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DDR4 D램 제품 가격은 3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4배 이상 급등했으며, 5개월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 D램 가격 상승세 지속 전망… 공급 부족 심화될 것
전문가들은 D램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인공지능(AI)발 서버 D램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다”며, “주요 서버 D램 계약가격은 올해 연말까지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중국 CXMT의 DDR5 전환 지연으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DR5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D램 공급 부족 심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생산량 확대, 가격 상승 지속 전망
D램 시장의 공급 부족 심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량 확대를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HBM 수요 증가와 중국 기업들의 부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2027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D램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HBM 수요 증가, 중국 기업들의 DDR5 전환 지연, 메모리 산업의 역학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D램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Q.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 공급 부족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생산량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평택 공장 중심으로, SK하이닉스는 HBM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Q.D램 가격 상승세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전문가들은 당분간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