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아파트, 5억으로 추락…'영끌족'의 눈물, 부동산 시장의 현주소
2021년 부동산 정점, 현재는 어디쯤 왔나?
2021년은 전국 아파트값이 최고점을 찍었던 시기입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무려 31.27% 상승했습니다. 서울은 30.37%, 경기는 45.70%, 인천은 43.27%가 올랐죠. '영끌', '벼락거지' 같은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뜨거웠던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많은 이들이 고점 대비 상당한 가격 하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서울, 15개구만 2021년 가격 회복…용산·서초·강남 선두
부동산R114 조사 결과, 2024년 4월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억7923만원으로 2021년 평균(13억6973만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용산구(132%), 서초구(130%), 강남구(129%) 등 15개구가 2021년 고점 가격을 회복하거나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주로 한강변이나 도심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반면, 일부 외곽 지역은 여전히 2021년 가격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경기·인천, '영끌' 후폭풍…대부분 지역 2021년 가격 하회
경기도와 인천 지역은 서울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경기도 43개 조사 대상 지역 중 2021년 가격을 회복한 곳은 과천시(120%), 분당구(112%), 하남시(110%) 등 7곳에 불과합니다. 동두천시는 2021년 대비 71% 수준으로 회복률이 가장 낮았으며,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도 2021년 가격에서 약 1억원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인천은 전 지역이 2021년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최고 회복률을 보인 서구도 92%에 그쳤습니다.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는 2021년 평균 7억5000만원에서 현재 6억4000만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지역별 회복률 편차 심화, 세종시도 2021년 가격 하락
시도별로 보면 서울(115%)과 강원도(114%), 전남(110%) 등이 2021년 가격을 넘어섰지만, 12개 시도는 여전히 100% 이하에 머물러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는 2021년 평균 7억1000만원대였던 아파트 가격이 현재 5억9000만원대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2021년 고점에 매수한 경우, 집값 하락과 이자 부담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이 많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시장, 희비 엇갈리는 회복세
2021년 부동산 정점 이후, 서울 일부 지역은 고점 가격을 회복했지만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세종시는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고점 매수자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2021년 대비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서울 지역은 어디인가요?
A.서울에서는 용산구가 132%로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였으며, 서초구(130%), 강남구(129%)가 뒤를 이었습니다.
Q.경기도에서 2021년 가격을 회복한 지역은 얼마나 되나요?
A.경기도 43개 조사 대상 지역 중 과천시, 분당구, 하남시 등 7곳만이 2021년 가격을 회복했습니다.
Q.인천 지역의 부동산 시장 회복률은 어떤가요?
A.인천은 조사 대상 전 지역이 2021년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으며, 최고 회복률을 보인 서구도 92%에 그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