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품절! 삼겹살 오픈런, '세일' 아니면 장보기 힘들어요
고물가 시대, 소비 심리를 파고드는 '오픈런' 열풍
치솟는 물가에 지갑을 닫았던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를 통해 다시금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식료품을 구매하려는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며, 고물가 시대의 씁쓸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인 행사에 100명 이상 대기… '5분 컷' 삼겹살의 인기
지난 4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서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고래잇페스타'가 열렸습니다. 오픈 전부터 1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직원들이 질서 유지를 위해 배치될 정도였습니다. 오픈과 동시에 가장 먼저 줄이 몰린 곳은 평소 대비 60% 가량 저렴한 삼겹살 코너였습니다. 100g당 1190원에 판매된 국내산 삼겹살은 오픈 5분도 지나지 않아 품절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삼겹살 놓쳐도 괜찮아! '득템' 기회는 있다
삼겹살 구매에 실패한 고객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른 할인 품목을 찾아 나섰습니다. 애호박, 닭고기 등 다른 품목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3480원에 판매되는 '어메이징 완벽치킨' 코너는 번호표를 배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고물가에 굳어진 소비 심리, 할인 행사가 녹인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세일' 기간을 적극 활용하여 장을 보는 '알뜰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식재료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할인 행사를 통해 '쟁여두기' 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위축된 소비 심리를 보여주는 동시에, 할인 행사가 내수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트, 통큰 세일로 매출 상승… '착한 가격'의 힘
롯데마트의 '통큰세일' 역시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롯데마트는 15년 전 가격 그대로 판매하는 '통큰치킨'을 선보이며, 행사 기간 동안 매출이 15%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세일 기간이래도 가격만 따지면 근처 만리동 시장이 더 싼 경우가 많지만, 통닭은 마트가 포장이 깔끔해서 자주 사러 온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체감 물가 상승률 2.5%… '장바구니 물가' 부담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하며, '장바구니 물가'의 부담을 더욱 느끼게 했습니다. 이러한 고물가 상황은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할인 행사에 더욱 집중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 알뜰 소비는 필수! 할인 행사로 '득템'하세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오픈런'을 불사하며 대형마트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삼겹살, 치킨 등 인기 품목은 순식간에 품절되며, 소비자들은 '세일' 기간을 이용하여 '알뜰 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민생 회복 정책과 맞물려, 이러한 할인 행사가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오픈런은 왜 하는 건가요?
A.고물가 시대에 식료품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에 참여하여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Q.어떤 품목이 인기가 많나요?
A.삼겹살, 치킨 등 고기류를 비롯하여, 여름철 수요가 많은 물회, 복숭아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Q.앞으로 물가 전망은 어떤가요?
A.아직까지는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지 않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를 기록했고, 생활물가지수는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과 함께,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