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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억 초청료 거절, 흥행 참패…축구 대표팀, 돈과 팬심 모두 잃을 위기

pmdesk 2025. 10. 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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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과도한' 몸값, 평가전 불발의 그림자

내년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가 강호들과 잇따른 평가전 속에 비용과 흥행 부진의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10월 A매치 파트너로 먼저 고려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상상을 초월하는 초청료를 요구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중국 측 프로모터를 지렛대 삼아 800만 유로(132억원)를 제안했는데, 이는 시장 가격의 3배 이상을 웃도는 금액입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아르헨티나와의 협상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브라질과의 평가전 성사, 그러나 매진 실패라는 예상 밖의 결과

대한축구협회는 브라질과 직접 협상을 통해 평가전 일정을 성사시켰습니다. 브라질은 최근 축구협회장 교체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을 계기로 아시아에서 경기를 치를 기회를 모색했고, 한국과 일본이 이에 발 빠르게 나섰습니다평가전 초청료 역시 합리적인 선에서 협상을 마쳤지만, 브라질이 요구하는 최상급 대우를 맞추느라 적잖은 비용이 발생했습니다그러나 6만 5000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은 매진에 실패, 6만 3237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습니다이는 추석 연휴와 높은 티켓 가격(3만 5000원~45만원)을 고려해도 이례적인 결과입니다.

 

 

 

 

파라과이전의 심각한 관중 감소, 팬심 이반의 신호탄?

브라질전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파라과이전입니다. 대한축구협회 예매 창구를 살펴보면, 경기 당일 정오 기준 4만 4000여 장의 티켓이 남아있었습니다이는 과거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를 제외하면 찾아보기 힘든 수준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파라과이의 이름값을 고려하더라도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전(4만 1911명) 수준의 관중을 예상했지만, 이마저도 달성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대표팀의 연이은 경기 개최로 인한 구매력 감소, 정몽규 협회장과 홍명보 감독에 대한 불신이 관중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축구협회의 깊어지는 고민, 팬심 회복을 위한 과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돌아선 팬심에 대한 고민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하루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높은 초청료,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 그리고 팬들의 외면은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직면한 심각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축구협회는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핵심 요약: 돈, 흥행, 그리고 팬심… 한국 축구의 3중고

아르헨티나의 과도한 초청료 요구, 브라질전 매진 실패, 파라과이전 관중 감소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겪고 있는 재정적, 흥행적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팬들의 마음을 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축구협회의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아르헨티나 초청료가 왜 그렇게 높았나요?

A.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으로서, 시장 가격의 3배 이상을 요구할 정도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습니다. 중국 측 프로모터를 통해 협상력을 높이려 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Q.브라질전 매진 실패 이유는 무엇인가요?

A.추석 연휴, 높은 티켓 가격, 그리고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파라과이전 관중 감소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대표팀의 연이은 경기 개최로 인한 구매력 감소, 정몽규 협회장 및 홍명보 감독에 대한 불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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