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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마무리: 월급 10만원 인상, 성과급 450%+1580만원…노사 갈등의 그림자

pmdesk 2025. 9. 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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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합의: 현대차 임단협, 진통 끝에 마무리

현대자동차 노사는 한 차례 부분 파업 위기를 겪은 끝에, 16일 새벽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간신히 마무리했습니다하지만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조합원 찬성률을 기록하며, 노사 간의 깊은 갈등을 보여주었습니다이번 임단협은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450%와 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낮은 찬성률: 무엇이 문제였나?

이번 임단협의 조합원 찬성률은 52.9%로, 2020년 임단협 당시 찬성률(52.8%)을 겨우 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는 노조 내부의 의견 불일치를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됩니다특히, 남양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연구직과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직 간의 이해관계 차이가 컸습니다단협 및 별도 요구안 부분에서는 전동화 핵심부품 내재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 생산 울산공장 내재화, 숙련재고용 처우 강화 등이 담겼습니다.

 

 

 

 

엇갈린 시선: 생산직과 연구직의 온도차

이번 합의안에 대한 노조 내부의 파열음은 컸습니다. 대부분 중장년층 생산직으로 구성된 현대차 울산공장 조합원들은 단협 합의안에 동의하며 찬성했지만, 비교적 젊은 세대의 연구직으로 구성된 남양연구소 소속 조합원들은 임협 합의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단협 요구안에서 생산직 조합원들이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반면, 임협 부분에서 임금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입니다.

 

 

 

 

생산직의 만족, 연구직의 아쉬움

단협 합의안을 통해 생산직 조합원들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용 변속기 생산을 울산공장이 맡게 되면서 공장 물량을 확보하고, 정년 이후의 숙련재고용 처우도 확대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반면, 2024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급 인상폭이 10만원에 그치면서, 임금 상승에 민감한 연구소 조합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년 연장 논의: 숙제로 남다

정년 연장과 관련해서는 ‘추후 관련법 개정 시 세부 내용에 대한 노사간 협의를 진행하기로 함’이라는 문구로 사실상 논의를 미뤘습니다. 이는 노사 간의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는 사안으로, 향후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임단협은 정권 교체 이후 첫 임단협이라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성과라는 평가도 있지만, 노사 간의 깊어진 갈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과제: 노사 화합과 지속 가능한 성장

이번 현대차 임단협은 여러 과제를 남겼습니다낮은 찬성률은 노사 간의 소통 부족과 내부 갈등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앞으로 노사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특히,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노사 화합은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결론: 현대차 임단협, 합의는 했지만 갈등은 여전

현대차 임단협은 월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 등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지만, 낮은 조합원 찬성률과 노사 간의 갈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생산직과 연구직 간의 이견, 정년 연장 문제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으며, 노사 간의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이번 임단협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A.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450%와 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숙련재고용 처우 강화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Q.조합원 찬성률이 낮았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남양연구소 연구직과 울산공장 생산직 간의 이해관계 차이, 임금 인상폭에 대한 불만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정년 연장 문제는 어떻게 되었나요?

A.추후 관련법 개정 시 노사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여, 현재는 논의가 미뤄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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