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놓은 운전자, 고속도로서 '눕방' 주행…'크루즈 컨트롤'의 위험한 민낯
고속도로 위 '눕방' 주행, 충격적인 영상 공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고속도로에서 운전석 각도 뒤로하고 주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한 운전자가 '적응형 순항 제어 기능(ACC)', 일명 '크루즈 컨트롤' 기능만 믿고 핸들에서 양손을 완전히 뗀 채 좌석을 뒤로 젖혀 거의 눕다시피 한 자세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옆 차선 차량 운전자가 촬영한 이 영상은 운전자가 제보자 차량을 앞질러 사라지는 장면까지 포함하고 있어, 운전자의 위험천만한 행동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 편리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 위험
운전자가 사용한 ACC 기능은 운전자의 별도 조작 없이도 전방 차량을 인식하여 거리를 유지하고 설정된 속도로 주행을 돕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 기능을 맹신한 나머지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여 발생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편리함만을 쫓다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진 것입니다.

ACC 관련 사고, 5년간 30건 발생…사망자 속출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ACC 작동 중 발생한 교통사고는 무려 30건에 달합니다. 이 사고들로 인해 2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결과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사망자 수는 2021년 1명에서 2024년 11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여, ACC 기능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정지 차량 미감지, 2차 사고 위험성 '경고'
ACC 기능의 또 다른 치명적인 문제는 고장 등으로 인해 정차해 있는 차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2차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전광판이나 휴게소 등을 통해 '크루즈 기능 맹신 금물, 정지차량 감지 안 됨'과 같은 경고 문구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크루즈 컨트롤, 편리함에 취하면 '사고' 부른다
고속도로에서의 '눕방' 주행 영상은 크루즈 컨트롤 기능의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편리한 기능에만 의존하다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할 경우,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ACC 관련 사고가 급증하는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 의식 고취가 시급합니다.

크루즈 컨트롤, 이것이 궁금합니다
Q.ACC 기능은 모든 상황에서 안전한가요?
A.ACC는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 기능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완벽하게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정지된 차량이나 갑작스러운 끼어들기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운전자의 즉각적인 개입이 필수적입니다.
Q.ACC 사용 시 전방 주시 의무는 면제되나요?
A.아닙니다. ACC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운전자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주변 상황을 파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전방 주시 태만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ACC 관련 사고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기술 발달로 ACC 기능이 보편화되면서, 운전자들이 기능을 과신하고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특정 상황에서 오작동하는 경우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