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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481명의 생명을 위협한 20초, 그리고 영웅들의 이야기

pmdesk 2025. 6.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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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20초의 공포

지난달 발생한 서울 5호선 방화 사건 당시 열차내부 CCTV가 공개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2분, 여의도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5호선 열차가 1.6㎞의 한강 하저터널을 지나고 있을 때 흰색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열차 가운데 칸인 4번 칸에서 갑자기 백팩 안에서 페트병을 꺼냈다.

 

 

 

 

휘발유 살포와 불길

남성은 페트병에 든 노란 액체를 바닥에 쏟아부었다. 휘발유였다. 6.8m가량 바닥에 퍼진 기름에 놀란 승객들은 소리를 지르고 서로 부딪치며 옆 칸으로 뛰었다. 한 임신부는 달리다 휘발유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신발 한 짝을 포기하고 기어서 겨우 도망치던 무렵, 이 모든 소동에 무심한 듯 방화범은 라이터로 휘발유에 불을 붙였다.

 

 

 

 

20초 만에 벌어진 참극

이 모든 일이 벌어진 시간은 불과 20초였다. 불길은 삽시간에 번져 4번 칸을 집어삼켰다. 임신부가 2∼3초만 늦게 도망쳤어도 몸에 불이 붙을 수도 있었다.

 

 

 

 

구속 기소와 살인 의도

방화범 원모(67)씨는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살인의 의도가 명확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481명의 생명을 위협한 순간

문이 닫힌 지하철 구조상 화재 및 유독가스 확산으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81명(인적 사항이 특정된 승객은 160명)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참사 예방 요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지하철 내장재가 불연성 소재로 교체돼 불길이 옮겨붙지 않았고, 승객들이 신속히 대피한 덕분이다.

 

 

 

 

시민들의 헌신적인 대처

일부 승객들은 비상 핸들을 작동시켜 열차를 비상 정차시킨 후 출입문을 열어 유독가스를 외부로 배출했고, 객실 내 비치된 소화기로 잔불을 껐다.

 

 

 

 

검찰의 경고

검찰은 “화재 재연 실험 결과 급격하게 화염이 확산하는 휘발유 연소 특성상 승객 대피가 늦었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영웅들의 활약

성숙한 시민 의식도 돋보였다고 검찰은 밝혔다자기 한 몸 챙기기도 쉽지 않은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몸이 불편한 노약자를 부축하거나 업어서 대피를 돕고,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4번 칸에 뛰어 들어가 소화기로 불을 끈 시민들이 대표적이다.

 

 

 

 

결론: 20초의 공포, 시민들의 용기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은 2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481명의 생명을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불연성 내장재, 신속한 대피, 그리고 시민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의 안전 의식과 시민 정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사건 발생 장소는?

A.5호선 열차가 한강 하저터널을 지나고 있을 때 발생했습니다.

 

Q.피해 규모는?

A.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481명의 승객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Q.사건의 원인은?

A.방화범 원모 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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