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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역 칼부림 사건, '아줌마' 호칭에 격분한 30대 여성의 비극: 그날의 진실과 재판 결과

pmdesk 2025. 9. 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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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시작: 무심한 한마디, 끔찍한 결과

2023년 9월 21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김모 씨에게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흉기를 휘두르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등 범죄를 기획하고, 일말의 주저 없이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8년을 선고했다“아줌마, 휴대전화 소리 좀 줄여주세요” 비극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같은 해 3월 3일 오후 5시 44분, 수인분당선 열차 안 퇴근길에서 김 씨는 갖고 있던 회칼을 휘둘러 승객 3명의 허벅지와 얼굴 등에 상처를 입혔다.

 

 

 

 

사건 발생 당시 상황: 흉기 소지와 현행범 체포

수인분당선 열차에서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기 용인 수지구 죽전역에서 연행되는 모습. 김 씨는 이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 씨는 범행 전날과 당일 구입한 식칼 2개, 회칼 1개, 커터칼 1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엇갈린 진술: '아줌마' 호칭에 대한 격분과 계획된 범행

김 씨는 경찰 조사 초기 진술에서 피해자 중 한 명이 자신을 ‘아줌마’라고 칭하며 주의를 준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진 조사에서 “일부러 휴대전화 소리를 켜놓고 시비를 걸면 휘두를 계획이었다”고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

 

 

 

 

1심 재판 과정: 혐의 부인과 억울함 호소

1차 공판에서 김 씨는 ”혐의를 다 인정하느냐“라는 재판부에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재판부가 ”어떤 부분이 억울하느냐“라고 묻자 ”아주머니가 소리를 줄여달라고 하길래 제가 ‘아줌마 아닌데요’라고 얘기했더니 뭐라고 하셔서 회칼을 사용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피고인의 주장: 억울함과 선처 호소

피해자 중 1명이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휴대폰 소리를 줄여달라고 말하는 등 기분 나쁘게 해 흉기를 휘둘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아주머니의 말에 기분이 나빴고 다른 사람이 저를 제재하러 올까봐 고시원으로 가 방어할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아저씨와 싸움이 붙었는데 저를 때리려고 했다”라며 “제가 그렇게 나쁜 사람인지 모르겠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1심 판결과 항소: 징역 8년 선고, 항소 기각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군가 시비를 걸면 휘두르기 위해 흉기를 넣어뒀었다’고 수사기관에서 진술했다”며 “이처럼 범죄를 기획하고 일말의 주저 없이 잔혹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동종 범죄로 유죄를 선고받고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행동을 반성하지도 않고 있어 재범 위험이 크다”며 “다만 김씨가 오랜 기간 앓아온 정신질환이 범행에 영향을 끼친 점은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심 선고 이튿날 김 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 또한 ”이 사건은 너무나 중대한 사안“이라며 ”원심 형량을 바꿀만한 사정이 없어서 전부 유지한다“고 밝혔다.

 

 

 

 

핵심 요약: 죽전역 칼부림 사건의 전말

죽전역 칼부림 사건은 '아줌마'라는 호칭에서 비롯된 김 씨의 격분과 계획적인 범행, 그리고 그에 따른 징역 8년의 선고로 이어진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사건의 전개 과정과 재판 결과를 통해, 우리는 사회적 갈등과 개인의 심리 상태가 어떻게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건에 대한 궁금증 해결

Q.김 씨는 왜 '아줌마'라는 말에 격분했나요?

A.김 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아줌마'라고 부르며 휴대전화 소리를 줄여달라고 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계획적인 범행을 시인하면서 진술이 엇갈렸습니다.

 

Q.김 씨는 어떤 처벌을 받았나요?

A.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되었습니다.

 

Q.사건의 주요 쟁점은 무엇이었나요?

A.사건의 주요 쟁점은 김 씨의 범행 동기와 계획성 여부였습니다. '아줌마'라는 호칭에 대한 격분으로 인한 우발적인 범행인지, 아니면 미리 계획된 범행인지에 따라 형량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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