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그리고 좌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BS 도입을 기다리며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하다
오심, 시즌을 망치다
잘못된 볼 판정 하나가 한 시즌의 농사를 망쳐버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억울한 판정으로 인해 포스트시즌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잰더 보가츠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한국처럼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가 있었다면 이런 억울한 상황은 없었을 것이다.
9회말 마지막 공격의 아쉬움
샌디에이고에게 가장 아쉬운 순간은 9회초 마지막 공격이었다.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잭슨 메릴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이어진 보가츠의 타석에서 나온 스트라이크 아웃 판정은 샌디에이고의 마지막 희망을 꺾었다.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은 쉴트 감독의 항의에도 번복되지 않았다.
보가츠의 절망, 그리고 ABS에 대한 기대
보가츠는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그건 볼이었다. 경기 전체를 망쳐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ABS가 도입되는 게 다행이다. 이건 정말 끔찍하다”라며, 다가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감독과 선수들의 아쉬움
쉴트 감독은 보가츠의 판정에 대해 “내 눈에는 낮아 보였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의 핵심 선수인 보가츠가 아슬아슬한 공에 과장되게 반응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요한 상황에서의 판정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력 부진, 득점 기회 무산
오심도 뼈아팠지만, 샌디에이고의 경기력 자체도 아쉬움을 남겼다. 3경기에서 5득점에 그치며 팀 타율 1할대에 머물렀고,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로 잔루가 많았던 점은 승리의 발목을 잡았다.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의 자책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투수들은 충분히 기회를 줬지만 타자들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자책했고, 매니 마차도는 “정말 끔찍하다. 우리는 시즌 마지막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론: 샌디에이고, 오심과 부진 속에서 시즌을 마감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오심과 타선 부진이라는 이중고 속에 시즌을 마감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의 석연치 않은 판정은 뼈아픈 패배의 원인이 되었고, 선수들은 다가올 시즌 ABS 도입을 통해 이러한 억울함을 해소하길 기대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는 무엇인가요?
A.ABS는 투구의 궤적을 자동으로 판정하여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을 보완하는 시스템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내년부터 일부 챌린지 방식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Q.샌디에이고는 왜 졌나요?
A.오심과 더불어, 득점 찬스에서 타선이 부진하며 득점에 실패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3경기에서 5득점에 그치며 팀 타율도 낮았습니다.
Q.보가츠는 왜 분노했나요?
A.9회 마지막 공격에서 보가츠에게 스트라이크 아웃 판정이 내려졌는데, 보가츠는 해당 공이 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억울한 판정으로 인해 팀의 패배가 결정되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