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과 레전드의 엇갈린 운명: 박병호 부상, 오승환 필승조 복귀… 야구 팬들의 시선은?
야구계를 뒤흔든 소식: 두 영웅의 엇갈린 행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리빙 레전드' 박병호(내야수)와 오승환(투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병호는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반대로 올 시즌 출발이 늦었던 오승환은 필승조에 복귀했다.
박병호, 뜻밖의 부상으로 잠시 멈춤
삼성은 지난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박병호를 말소하고 우완 이승현을 1군에 콜업했다. 지난 27일 고척 키움전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6회 타격 후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경기 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은 박병호는 당분간 부상 회복에 전념할 예정.
국민 거포의 위용, 멈추지 않는 홈런 본능
통산 418홈런에 빛나는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2할1푼4리(159타수 34안타)에 불과하나 15홈런을 터뜨리며 르윈 디아즈(삼성)와 오스틴 딘(LG)에 이어 리그 공동 3위는 물론 국내 타자 가운데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최근 10경기 타율 3할3푼3리(24타수 8안타) 5홈런 12타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마음껏 과시했다. 19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기도.
감독의 칭찬, 그리고 찾아온 부상
박진만 감독은 24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지금 상황에서 홈런 페이스는 박병호가 디아즈보다 더 좋다. 거의 매 경기 홈런이 나오고 있다.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팀에서)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홈런이 그렇게 나온다는 건 자기 포인트에 타이밍이 잘 맞고 있는 것이다. 타율도 금방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쾌조의 상승세를 보이며 국민 거포의 위용을 제대로 뽐내는 듯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게 됐다.
오승환, 필승조 복귀와 녹슬지 않은 구위
지난해까지 통산 427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올 시즌 모친상과 부상 여파로 뒤늦게 1군 무대에 합류했다. 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35경기에 나서 3승 4패 5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68을 거둔 김재윤이 구위 저하로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오승환이 필승조의 일원이 됐다. 풍부한 경험과 녹슬지 않은 구위를 바탕으로 계투진에서 관록의 힘을 보여줄 태세다.
두 영웅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활약
삼성 라이온즈의 두 레전드, 박병호의 부상 이탈과 오승환의 필승조 복귀는 팬들에게 엇갈린 소식을 전했다. 박병호는 부상 회복에 전념하며, 오승환은 필승조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박병호 선수의 부상 정도는?
A.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당분간 부상 회복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Q.오승환 선수의 최근 활약은?
A.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필승조에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Q.두 선수의 복귀 시점은?
A.박병호는 부상 회복 후, 오승환은 필승조에서 꾸준히 활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