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와 위고비, 체중감량 효과 대결의 승자는 누구인가?
비만 치료의 새로운 희망, 마운자
최근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마운자로'가 체중감량 효과에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를 앞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과체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운자로 투여군은 72주차 평균 체중 감소율이 20.2%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위고비는 13.7%로, 마운자는 평균 22.8㎏을 줄였고, 위고비는 15.0㎏이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제32차 유럽비만학회에서 발표되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허리둘레 감소에서도 마운자의 우위
체중 감소 뿐 아니라 허리둘레 감소 효과에서도 마운자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마운자로 투여군은 평균 18.4㎝ 감소한 반면, 위고비 투여군은 13.0㎝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비만 치료에서 허리둘레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마운자가 더욱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체중의 15% 이상 감량에 성공한 비율 또한 마운자가 64.6%로, 위고비의 40.1%를 크게 초과했습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유사한 평가
두 약물의 안전성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 관련 증상이었으며, 투약 중단 비율은 마운자가 6.1%, 위고비는 8.0%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두 약물이 비만 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일라이릴리는 '모든 주요 지표에서 티르제파타이드가 세마글루타이드를 앞섰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반론
노보노디스크는 이러한 결과만으로 두 약물의 효능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SURMOUNT-5' 임상에서 두 약물의 용량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마글루타이드의 효과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노보노디스크는 세마글루타이드의 이전 임상 결과와 비교하여 마운자의 체중 감소 수치가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미래의 가능성, 고용량 세마글루타이드
노보노디스크는 현재 개발 중인 7.2㎎ 고용량 세마글루타이드가 더욱 뛰어난 효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TEP-UP' 임상의 중간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의 3명 중 1명이 체중의 25%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결론: 체중감량의 새로운 전환점
마운자와 위고비의 비교 연구 결과는 비만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두 약물의 차별화된 효과는 환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며, 향후 비만 치료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독자들의 Q&A
Q.마운자는 어떤 환자에게 적합한가요?
A.마운자는 BMI 30 이상이거나 과체중인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체중 감량이 필요한 환자에게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Q.위고비의 안전성은 어떤가요?
A.위고비는 안전성이 높으며,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 관련 증상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Q.두 약물의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A.마운자와 위고비의 가격은 약물의 용량, 처방에 따라 다르며,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의료기관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