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KBO 역사를 새로 쓰다: 외인 최초 50홈런과 안우진, 맥키넌의 찬사
압도적인 존재감, 디아즈
40년이 넘는 KBO리그 역사상 이런 외인은 없었다. 르윈 디아즈(29·삼성 라이온즈)가 전인미답의 외국인 타자 50홈런 대기록에 두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디아즈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48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야마이코 나바로가 201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날린 외인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차이는 남은 경기수다.
50홈런을 향한 질주
삼성은 9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51홈런 페이스의 디아즈는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고 있어 충분히 역대 최초 외인 5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우진의 기대와 맥키넌의 감탄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전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토종 최고의 투수 안우진(키움)도 디아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KBO리그를 떠나 있는 동안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한 사람을 꼽기보다는 팀을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디아즈 선수와 상대를 안해봤다. 정말 잘 쳐서 한 번 상대해 보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맥키넌의 솔직한 자기 고백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데이비드 맥키넌(31)도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맥키넌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디아즈가 올해에만 48홈런을 쳤는데 내 통산 홈런과 비슷하다"며 "자기비하지만 나는 솔직하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삼성, 디아즈를 선택하다
다만 가을야구를 목표로 하는 삼성은 만족하지 못했다. 홈런 군단 삼성에서 장타율 0.386은 외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수준이 아니었다.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의 강점을 잘 살리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고 결국 교체를 단행했다.
압도적인 기록 행진
올 시즌엔 135경기 타율 0.302 48홈런 142타점 86득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629, OPS(출루율+장타율) 0.998로 엄청난 활약을 뽐내고 있다. 홈런과 장타율, 타점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데 특히 타점은 2015년 에릭 테임즈(140타점)의 기록을 넘어선 외인 최다 타점 기록이고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인 2015년 박병호(삼성)의 146타점에도 바짝 다가서고 있다.
디아즈 신드롬: KBO 역사를 새로 쓰다
디아즈는 50홈런을 향해 달려가며 KBO리그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안우진과 맥키넌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그의 활약에 감탄하며, 앞으로 그가 얼마나 더 많은 기록을 세울지 기대가 모아진다.
자주 묻는 질문
Q.디아즈는 왜 이렇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나요?
A.디아즈는 뛰어난 타격 능력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KBO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했습니다. 또한, 삼성의 전략적인 선택과 지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Q.맥키넌은 왜 디아즈의 활약에 감탄했을까요?
A.맥키넌은 지난해 삼성에서 활약했지만, 디아즈와 비교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디아즈의 압도적인 활약에 대한 감탄과 솔직한 자기 성찰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Q.디아즈는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요?
A.디아즈는 50홈런을 넘어 역대 외인 최다 홈런 기록, 그리고 박병호의 역대 최다 타점 기록까지 넘볼 수 있습니다. 그의 활약에 따라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