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과의 작별,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 가을야구 향한 냉철한 프로 정신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린 데이비슨과의 동행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롯데는 7-1로 승리했지만, 이날 경기는 롯데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데이비슨에게는 아쉬움이 가득한 무대였다.
데이비슨, 10승 달성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슨은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10승을 달성했지만, 구단은 그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전준우를 포함한 선수단은 경기가 끝나고 다시 그라운드로 나왔고 데이비슨과 사진을 찍으면서 조촐한 송별회를 개최했다.
동료들의 아쉬움과 따뜻한 작별
데이비슨의 마지막 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포수 유강남은 “데이비슨의 마지막 경기에 호흡을 맞추었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포수인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의 삶도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냉정한 프로의 세계, 롯데의 선택
10승을 달성한 날이었지만, 롯데는 데이비슨을 시즌 끝까지 품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데이비슨의 이닝 당 출루 허용은 1.39로 높은 편이었고, 규정이닝 외국인 투수 12명 중 11위에 그쳤다.
가을야구를 향한 롯데의 새로운 선택
롯데는 데이비슨을 대체할 선수로 빈스 벨라스케스를 낙점하고 계약을 추진 중이다. 벨라스케스는 2010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라운드로 지명받았으며, 2023년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벨라스케스의 합류, 롯데의 미래는?
벨라스케스는 빅리그 통산 191경기(144선발)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의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가 가을야구와 3위, 그 이상을 원한다면 조건에는 충분히 부합하는 투수다.
데이비슨과의 아름다운 이별, 롯데의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
롯데 자이언츠는 데이비슨과의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새로운 외국인 투수 벨라스케스 영입을 추진하며, 냉철한 프로의 세계에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데이비슨은 왜 롯데에서 방출되었나요?
A.데이비슨은 10승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닝당 출루 허용률과 평균자책점이 경쟁 외국인 투수들에 비해 낮아, 롯데가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더 나은 투수를 찾기 위한 결정으로 방출되었습니다.
Q.롯데가 영입을 추진 중인 빈스 벨라스케스는 어떤 선수인가요?
A.빈스 벨라스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투수입니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롯데의 가을야구 도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됩니다.
Q.롯데는 왜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나요?
A.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데이비슨보다 더 나은 기량을 가진 투수를 영입하여 전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