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대 약점' 드러나나… 외할머니 사진 최초 공개

김정은을 둘러싼 숨겨진 가족사, 그 시작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모, 고용희의 가족사가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녀는 '백두혈통'이 아닌 재일교포 출신으로, 북한 권력의 핵심부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숨겨져 왔습니다. 이번 공개는 김정은의 정치적 입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정보들을 담고 있으며, 북한 사회 내부의 권력 구조와 세습 체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가족사를 넘어, 한 국가의 지도자가 가진 '약점'이 어떻게 정치적 현실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10년간의 취재,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과의 연결고리

이번 보도는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직접 취재한 유일한 언론인, 고미 요지 전 도쿄신문 논설위원의 10년간의 심층 취재 결과를 바탕으로 합니다. 고미 위원은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 일가의 실체를 파헤쳤습니다. 고용희는 1952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재일교포 귀국 사업을 통해 북한으로 건너갔으며, 만수대 예술단 무용수로 활동하며 김정일의 눈에 들어 김정철, 김정은, 김여정을 낳았습니다. 고미 위원의 취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김정은 가문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김정은의 '오점'으로 여겨진 고용희, 그 배경

고용희는 백두혈통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김정은의 '오점'으로 여겨졌습니다. 고미 위원은 저서를 통해 김정은에게 고용희가 삶의 최대 약점이며, 이러한 억울한 가정사 때문에 부인 리설주와 딸 김주애를 공식 석상에 노출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김정은의 정치적 행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북한 권력 내부의 복잡한 역학 관계를 짐작하게 합니다. 김정은이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드러낼 수 없었던 어머니, 그리고 정치적 이면

방송 진행자 김태훈 칼럼니스트는 김정은이 집권 후 리설주와 딸 김주애를 공개하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지만, 정작 어머니는 끝내 드러낼 수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치와 권력의 이면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김정은이 직면한 딜레마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권력 유지를 위해 가족사를 숨겨야 했던 지도자의 고뇌는 북한 사회의 폐쇄성과 세습 체제의 모순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이러한 분석은 독자들에게 북한 사회의 현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북한 세습 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실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를 지냈던 류현우 씨는 김정은이 아무 업적도 없이 20대에 후계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백두혈통이라는 이유 단 하나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생모가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정통성을 뒤흔드는 것은 물론 북한 세습 체계가 뿌리째 흔들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김정은의 권력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소이며, 북한 사회의 불안정성을 증폭시킬 수 있는 문제입니다. 류현우 씨의 주장은 북한 권력 구조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변화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김정은 외할머니, 이맹인의 사진 최초 공개

김정은의 외할머니인 이맹인의 사진이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이맹인은 제주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건너가 고용희를 낳았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맹인은 김정은과 매우 닮아 있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탈북민 정유나 씨는 “북한에서는 붕어빵이라는 말 대신 ‘할머니 먹고 게웠다’고 하는데, 너무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고미 위원 역시 김정은이 외할머니의 얼굴과 분위기를 많이 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진은 김정은의 외모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그의 가족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핵심만 콕!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의 가족사 공개는 북한 권력의 민감한 부분을 드러내며, 김정은의 정치적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특히, 백두혈통이 아닌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사실과 외할머니 사진 공개는 북한 세습 체제의 정통성을 흔들 수 있는 파급력을 지닙니다. 이는 북한 내부의 권력 구조와 세습 체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북한 사회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고용희는 왜 북한에서 숨겨져야 했나요?

A.고용희가 재일교포 출신으로 '백두혈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김정은의 정통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Q.이번 보도가 김정은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김정은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키고, 북한 내부의 권력 구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세습 체제의 정당성을 흔들 수 있습니다.

 

Q.외할머니 사진 공개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김정은의 외모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그의 가족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북한 권력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데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