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시계 구매 의혹: 특검 조사, 진술 확보 및 뇌물 의혹 증폭
수천만 원대 시계 구매 요청, 진술 확보
김건희 여사가 수천만 원대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구매를 먼저 요청했다는 진술이 특검 조사에서 확보되었습니다. 시계 구매자인 사업가 서 모 씨는 2022년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김 여사를 만나 시계 구매를 요청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여사는 서 씨가 착용한 '파텍 필립' 시계를 본 후, 해당 시계 구매를 희망했다고 전해집니다.
VIP 할인 및 시계 수령 과정
서 씨는 김 여사의 요청에 따라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에 '영부인 할인'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스위스 본사로부터 할인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VIP 할인을 통해 5천만 원대 시계를 약 35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고 서 씨는 주장합니다. 시계는 서울 시그니엘 호텔 VIP 고객 공간에서 수령 후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시계 전달 및 김 여사의 반응
서 씨는 시계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후, 김 여사가 시계를 받고 매우 기뻐했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서 씨는 구입 자금 중 일부는 김 여사에게 받았다고 진술하며 뇌물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서 씨 운전기사의 차량 운행일지를 통해 서 씨의 코바나콘텐츠 사무실 방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추가 조사 및 압수수색
특검은 서 씨에게 시계를 판매한 바쉐론 콘스탄틴 아시아 지역 담당 고위직인 이 모 씨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여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상자와 정품 보증서를 확보했습니다.
김 여사 관련 추가 의혹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해 논란이 된 '반 클리프' 모조품 목걸이, 현금 약 1억 원,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이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김건희 여사 시계 구매 의혹 심화
김건희 여사의 고가 시계 구매와 관련된 특검 조사가 진행 중이며, 핵심 증언 확보와 추가 조사를 통해 뇌물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VIP 할인, 시계 수령 과정, 김 여사의 반응 등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며, 관련자들의 진술과 압수수색을 통해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김건희 여사는 왜 시계를 구매하려 했나?
A.김 여사는 자신이 차고 있던 '파텍 필립' 시계를 본 후, 외국 방문 시 필요한 시계가 있다고 말하며 구매를 요청했습니다.
Q.시계 구매 비용은 어떻게 마련되었나?
A.서 씨는 구입 자금 중 일부는 김 여사에게 받았다고 진술했지만, 다른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Q.특검은 어떤 조사를 진행하고 있나?
A.특검은 관련자들의 진술 확보, 차량 운행일지 확인, 바쉐론 콘스탄틴 아시아 지역 담당 고위직 조사, 그리고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의혹을 파헤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