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극한 호우: 야구보다 소중한 사람의 안전, 침수된 도로와 둥둥 떠다니는 차들
극한 호우 속 광주, 야구장의 풍경
1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후반기가 개막했지만, 충청도와 전라도에 들이닥친 극한 호우로 인해 야구장의 분위기는 침울했습니다. 빗줄기는 멈출 줄 모르고, 휴대전화는 재난 문자로 가득 찼습니다. 시간당 86mm의 폭우는 서방천 범람의 위기를 가져왔고, 기자와 선수단 모두 안전을 걱정해야 했습니다. 야구 취소, 기사 작성, 맛집 탐방 등 모든 것이 사람의 안전 앞에선 부차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침수된 도로와 선수단의 발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광주 출신으로서, 이렇게 많은 비는 처음 본다고 말했습니다. 숙소 앞 도로가 침수되어 선수단에게 호텔에 들어오지 말라는 연락이 갔고, 차들이 둥둥 떠다니는 상황이었습니다. 선수들은 수영해서 들어가야 하나 고민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야구장 인근 임동, 용봉동 저지대는 침수 피해를 입었고, NC 선수단은 잠시 야구장에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숙소로의 이동
기자는 단골 숙소에 연락하여 주변 안전을 확인하고, 구단 직원의 도움으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광주천 탐방로는 이미 누런 물보라에 가려졌고, 천변 도로는 아슬아슬하게 운행되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카카오 택시를 잡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야구장 3층 기자실이 그나마 가장 안전한 공간이었습니다.
광주에 쏟아질 추가 폭우와 경기 일정
18~19일에도 30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보되어, 18일 경기는 물론 19일 경기 개최도 불투명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광주에 있는 모든 사람과 선수단의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벽에 잠시 비가 그친다는 예보가 있지만, 19일 오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극한 호우 속 광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광주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야구 경기의 개최 여부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침수된 도로, 둥둥 떠다니는 차들, 그리고 선수단의 발이 묶인 상황 속에서, 모든 이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광주 지역의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A.광주 지역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도로 침수, 하천 범람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야구장 주변과 저지대 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며,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Q.야구 경기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18일 경기는 물론 19일 경기 개최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기상 상황과 안전을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입니다.
Q.선수단은 안전한가요?
A.NC 다이노스 선수단은 숙소로 이동했지만, 숙소 앞 도로 침수로 인해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안전하게 숙소에 들어갔지만,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