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물 부족 위기 심화: 대형 아파트·숙박시설 제한급수 돌입, 해군 군수지원함 투입
강릉시, 가뭄으로 인한 제한급수 시행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가 대형 아파트와 숙박시설에 대한 제한급수를 시작했습니다. 저수율이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번 조치는 지역 사회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대응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한급수 대상 및 방식
오늘부터 강릉시 홍제 정수장 급수구역 내 대형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됩니다. 대상은 저수조 100톤 이상을 갖춘 아파트 113곳과 대형숙박시설 10곳 등 총 123곳입니다. 이들은 하루 평균 2만 3천 톤의 물을 사용하며, 제한급수는 급수 차량을 통해 건물 저수조에 직접 물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정수장의 부담을 줄이고 저수율 하락 속도를 늦추기 위한 조치입니다.
심각한 저수율 상황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오늘 오전 9시 기준 12.9%로, 어제보다 0.3%포인트 더 하락했습니다. 제한급수와 농업용수 공급 전면 중단에도 불구하고 저수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강릉시의 물 부족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줍니다.
해군 군수지원함 긴급 투입
가뭄 사태가 심화되면서 해군 군수지원함 대청함이 긴급 투입되었습니다. 대청함은 오늘 오전 9시 강릉 안인화력발전 부두에 입항하여 대량의 청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소방차와 급수차는 이 물을 받아 정수장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민관군이 총동원되어 비상 대응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단계별 비상 조치 계획
강릉시는 저수율 10% 이하로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단계별 비상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1단계로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단수를 시행하고, 이후에도 저수율이 계속 하락하면 2단계로 격일 급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비상 조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의 부재
하지만, 이러한 모든 조치에도 불구하고 가뭄의 근본적인 해결은 비가 내려야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뚜렷한 강수 소식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더욱 빈번해지는 가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강릉시 가뭄 위기: 제한급수, 해군 투입, 그리고 절실한 비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대형 아파트와 숙박시설에 대한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해군 군수지원함을 투입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저수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뚜렷한 강수 소식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제한급수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급수 차량이 건물 저수조에 직접 물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Q.현재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A.오늘 오전 9시 기준 12.9%입니다.
Q.앞으로 어떤 비상 조치가 시행될 수 있나요?
A.저수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단수를 시행하고, 격일 급수도 고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