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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천피’ 시대, 개인 투자자 눈물...기관·외국인 공매도는 왜 둔화됐나?

pmdesk 2026. 2. 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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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 하락 베팅으로 '쓴맛'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 지수 하락에 베팅하며 인버스 ETF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오히려 지수가 연일 상승하며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올해 들어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에 1조 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렸으나, 연초 대비 58% 이상의 손실률을 기록했습니다. 'KODEX 인버스' 역시 3640억 원이 순매수되었지만 34% 이상의 손실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올해 36거래일 중 30일 이상 상승 마감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예상과 정반대로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반면, 코스피 상승에 베팅한 'KODEX 레버리지'는 117%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습니다.

 

 

 

 

기관·외국인 공매도, 예상 밖의 안정세

개인 투자자들이 하락 베팅에 집중하는 동안, 기관과 외국인의 공매도 움직임은 오히려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고 비중은 최근 0.31%로, 지난해 최고치였던 0.42%보다 낮아졌습니다. 이는 주가 급등 국면에서도 공매도 포지션이 평년보다 둔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횟수 역시 감소하며, 코스피가 40% 이상 상승하는 동안에도 공매도 급증 신호는 제한적이었습니다.

 

 

 

 

공매도 둔화, '포모' 확산과 기관의 전략 변화

증권가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포모(FOMO, 기회 상실 우려)' 심리가 확산되면서 공매도 둔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합니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탈하는 가운데, 기관은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이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에 대해 롱 포지션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도 이후 놓친 수익을 복구하기 위해 상승장에 베팅하며 공격적인 숏 포지션 확대를 자제하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시총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이 0.3%에서 0.01%까지 축소되었습니다.

 

 

 

 

우량주 실적 개선, 기관 투자 전략의 변화

우량주들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 수익률을 추종하는 투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러한 흐름은 상승장에 적극적으로 베팅하며 공매도 잔고를 복구하기보다는, 보유 포지션을 유지하며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하락 베팅과는 상반된 기관의 전략이 현재 시장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개미들의 눈물, 기관의 여유...엇갈린 시장의 속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하락에 베팅했다가 큰 손실을 보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공매도 둔화와 포모 확산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우량주 실적 개선에 따른 기관의 시장 추종 전략 강화가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인버스 ETF란 무엇인가요?

A.인버스 ETF는 기초 지수의 하락에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지수가 하락할수록 수익이 발생하며, 레버리지 인버스 ETF는 하락률의 2배 수익을 추구합니다.

 

Q.공매도란 무엇이며 왜 주가 하락과 관련이 있나요?

A.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뒤, 나중에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 투자 방식입니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행해지기 때문에 주가 하락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Q.기관 투자자들의 '포모' 심리가 공매도 둔화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기관 투자자들이 상승장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하는 '포모' 심리가 강해지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보다는 상승에 베팅하는 롱 포지션에 집중하게 되어 공매도가 둔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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